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 문학동네 시인선 140
남진우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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읊조리는 듯한 문장 매력적인 이야기를 지닌 산문시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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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의 시대 - 인플레이션 쇼크와 금리의 역습
김광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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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세계 경제 석학들은 코로나 이후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예측했다. 그리고 마주한 현실은 미국의 빅스텝으로 초 인플레이션, 고금리 경제 혼란이다. 사람들은 코로나보다 더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주식은 일 년 만에 천 포인트가 떨어졌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변할까. 혼란에 휩싸인 지금, 누군가 변화하는 세상을 얘기해 준다면 조금 편해지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협 앞에 놓여 있다. 경제 규모는 줄어들고, 실업은 늘고, 소득은 줄고, 물가만 오르는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말 그대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압력이 동시에 찾아오는 경제, 그런 경제가 바로 스태그플레이션이다. 다들 알다시피 고물가와 고성장인 경제 상황이 인플레이션이다. 반대로 저물가이고 저성장이면 디플레이션이다. 그런데 이 중에 안 좋은 것만 골라보자. 바로 저성장과 고물가다. 이 두 가지가 결합한 것이 스태그플레이션이다. 쉽게 말하면 스태그플레이션은 성장과 물가가 따로 움직이는 흐름이다.

한국 스태그플레이션 위협 시작되나? 중에서

세계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하나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코로나 이후 세계는 급속도로 디지털화되고 있다. 사람이 하던 일의 대부분을 인간이 처리하게 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에너지 대전환'이다. 기존의 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 기반으로의 전환이다. 가솔린에서 전기차로 원자력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세계가 움직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긴축의 시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완화와 성장의 시대에서 긴축의 시대로. 그리고 대한민국은 성장과 정체의 기로에 서 있다.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돈, 개발도상국 신흥세력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하는 자금들.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불안감이 앞서는 가운데 세상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고 싶었다. 그중 눈에 띈 '긴축의 시대' 어려울 것 같은 제목에 이보다 쉽게 경제의 흐름을 설명할 수 있을까 싶은 책이다.

경제가 생물이라면, 금리는 피와 같다. 경기 및 물가와 같은 실물경제가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금리는 다시 환율 및 증시와 같은 금융에 영향을 미친다. 이 책에서는 금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개인의 투자 의사 결정이나 기업의 경영 전략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어디로 갈 것인가? 길을 찾는다면 중에서

'긴축의 시대' 첫 번째 장에서는 코로나와 전쟁으로 발생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짚어낸다. 예시가 쉽고 이해가 잘 되게 설명되어 있다. 두 번째 장에서는 미국의 빅스텝으로 인해 발생될 금리에 대해 설명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금리와 함께 발생될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을 설명한다. 네 번째 장은 세계경제의 흐름에 역행하는 한국경제가 흘러갈 방향과 대응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나 네 번째 장에서 설명하는 국내시장의 흐름은 부동산 편을 빼고는 여러 분야로 참고할만하다. (상업용 주거로 돈이 몰린다고 투자방향을 제시하는데, 오피스텔부터 모두 흘러내리고 있다. 책이 나오기 몇 달 전에 초고가 완성되어 교정을 본 시기를 계산해 본다면 책의 예시보다 시장의 흐름이 나쁘다. 투자의사가 있다면 시장의 흐름을 체크해야 할 것이다.)

그럼 강한 달러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첫째, 달러의 강세가 나타나면 자본 시장은 더욱 혼란해질 것이다. 둘째, 통화정책에도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셋째, 달러 강세는 수출 기업에는 기회가 되겠지만, 수입 기업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강한 달러의 시대가 올까? 중에서

앞서 적었듯이 '긴축의 시대'는 코로나 이후 경제 변화를 매우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세계의 경제 흐름과 그 원인을 도표와 쉬운 문장으로 설명해 쉽게 이해가 간다. 읽고 난 뒤 목차를 다시 보니 읽었던 내용들을 쉽게 떠올릴 수 있었다. 그만큼 이해가 쉽다는 뜻인데 일타강사의 명강의를 들은 느낌이다.

월급 빼고는 모든 것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떻게 투자하고 자산을 모아야 할까? 개인, 회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위기 극복과 대안을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긴축의 시대'에서 제시하는 가장 무서운 점은 현재 경기 침체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OECE는 최근 2030~2060년 대한민국의 잠재성장률은 0.8%로 예측했다.) 더 이상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수 없다. 새로운 신성장동력이 필요한 시대, 새로운 형태의 전환적 사고가 필요하다.

미래 먹거리, 세계 경제 흐름을 알고 싶다면, 주식과 경제 흐름의 변화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꼭 보라 추천하는 책이다.

https://blog.naver.com/sayistory/222797820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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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철학 - 실체 없는 불안에 잠식당하지 않고 온전한 나로 사는 법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윤경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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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안'에 관련된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의 삶이 불안하고 위태롭다는 의미가 아닐까. 특히 코로나를 지나면서 삶은 길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 3년 전 삶은 코로나가 끝나면 행복해질 것이라 예언했다. 소비가 폭증하고 보복 소비가 늘어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 말했다. 코로나의 끝자락이 보이는 시점 세상은 전쟁과 코로나 인플레이션이다. 삶은 더욱 불안해지고 있다. 희망은 어디 있을까?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팬데믹 시대 '불안'에 집중한다. 내면의 불안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이를 극복하고 나아갈 철학적 방법을 제시한다. 조금 다른 시각, 뇌를 환기시키는 관점. 이 독특한 책은 매력적이다. 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책이다.

사람이 한번 인생의 역경에서 도피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이러한 사고는 불안이 가중될수록 강화되어 확실해진다.

알프레드 아들러, 아들러의 인간 이해 중에서

'불안의 철학'에서 집중하는 것은 불안의 목적이다. 저자는 불안은 실체가 없는 미래의 그림자에 가깝다 기술한다. 허상이며 유령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오지 않은 미래에 겁을 먹고 두려워한다. 왜일까? 저자 불안의 목적에 그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불안감을 결정을 미루게 하는 계기를 준다. 불안하기에 결정 내리기를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을 내리지 않으려고 불안해지는 것이다.

코로나와 질병, 일과 나이 듦, 죽음 등 사람들은 다양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 '불안의 철학'에서는 이 불안감이 우리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한다. 불안감은 우리에게 회피 기제를 부여한다. 실패할 것에 대한 불안감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과 그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돈을 모을 수 없다는 불안감이 욜로족을 만들었다는 의미인데, 슬프지만 맞는 듯도 하다.

'불안의 철학'은 사회가 그간 불안을 다루는 방식, 불안의 원인을 찾아 이를 제거하려던 기존의 시스템들을 부정한다. 저자는 아들러의 철학을 가져다 불안의 목적에 주목한다. 불안은 그 원인과 답을 찾을 수 없는 존재다. 불안에는 실체와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불안해하는지를 찾으며 불안안에 자신을 감추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방법들을 제시한다.

설령 자네가 3천 년을 산다 해도 혹은 3만 년을 산다 해도, 기억해 두게나. 그 누구도 현재 살고 있는 삶 이외의 삶을 잃지는 않는다는 사실, 그리고 지금 잃는 삶 이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일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다가오지 않는 미래는 불안 그 자체다. 우리의 삶은 과거의 경험에 기대어 나아가지 않으려 한다. 미래를 까만 어둠이지만, 과거가 핑크빛인 이유가 그러하다. 사람의 기억이 과거에 있더라도 인간의 몸은 미래로 나가야 한다. 불안에 잠식되면 안 될 것 같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

남과 다른 인생을 살아라 / 기대를 거스를 용기를 가져라 / 자신의 인생을 살아라 / 진심으로 화를 내라 / 인생을 여행으로 보라 / 불안을 직시하라 / 심연을 향해 뛰어들어라 / 아무것도 소유하지 마라 / 진정한 친구를 사귀어라 / 타인과 연대하라 / 희망을 찾아라 / 지금을 살아라

조금 뻔한 이야기들, 제목 그대로인 이야기들, 조금은 생각해야 하는 이야기들, 읽으면 좀 더 깊이를 더 할 철학적 사유가 불안과 함께한다.

인생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있다면 꿈도 꿀 수 없다

좋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은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에 비해 뭔가 루즈한 느낌이 든다. 사유의 명품백 같은 책이지만, 뒤로 갈수록 힘이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게 된다. 특히 해결편에 등장하는 고전 철학의 사유들이 조금 예스럽게 느껴진다. '불안의 철학'에서 신선하고 재밌었던 것은 불안을 해석하는 아들러의 철학이다. 해석편 마지막 부분에 그리스 철학을 대거 배치하기보단 근현대의 철학자의 신선한 해석들을 포진시키는 게 낫지 않았을까. 이는 전작으로 인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일 테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먼저 읽은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불안의 철학' 두 책은 서로 상호 보완적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나름 공감되는 면이 있으나 한 책의 사유만으론 답이 되지 않는다. 한 쪽에서 얘기하지 않는 조각을 다른 쪽이 갖고 있다. 어느 한 책만 읽어서는 조각이 맞춰지지 않는다. 한 쪽은 심리를, 한 쪽은 철학적 사유를 다루고 있기 때문일까. 같은 듯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두 책의 관점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의 장점과 단점 모두를 포함해서 이야기해도 '불안의 철학'은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불안과 관련된 다양한 철학적 사유. 그리스의 스토아 철학부터 시작해서 아들러의 철학까지.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철학적 사유가 맞물리며 읽는 맛과 지식을 더한다. 또한 등장한 철학자들의 명언은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다. 명언과 철학적 사유의 선물세트 같은 책으로 한 번 풀어 볼 만한 책이다.


https://blog.naver.com/sayistory/22279547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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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철학 - 실체 없는 불안에 잠식당하지 않고 온전한 나로 사는 법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윤경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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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안'에 관련된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의 삶이 불안하고 위태롭다는 의미가 아닐까. 특히 코로나를 지나면서 삶은 길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 3년 전 삶은 코로나가 끝나면 행복해질 것이라 예언했다. 소비가 폭증하고 보복 소비가 늘어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 말했다. 코로나의 끝자락이 보이는 시점 세상은 전쟁과 코로나 인플레이션이다. 삶은 더욱 불안해지고 있다. 희망은 어디 있을까?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팬데믹 시대 '불안'에 집중한다. 내면의 불안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이를 극복하고 나아갈 철학적 방법을 제시한다. 조금 다른 시각, 뇌를 환기시키는 관점. 이 독특한 책은 매력적이다. 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책이다.

사람이 한번 인생의 역경에서 도피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이러한 사고는 불안이 가중될수록 강화되어 확실해진다.

알프레드 아들러, 아들러의 인간 이해 중에서

'불안의 철학'에서 집중하는 것은 불안의 목적이다. 저자는 불안은 실체가 없는 미래의 그림자에 가깝다 기술한다. 허상이며 유령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오지 않은 미래에 겁을 먹고 두려워한다. 왜일까? 저자 불안의 목적에 그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불안감을 결정을 미루게 하는 계기를 준다. 불안하기에 결정 내리기를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을 내리지 않으려고 불안해지는 것이다.

코로나와 질병, 일과 나이 듦, 죽음 등 사람들은 다양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 '불안의 철학'에서는 이 불안감이 우리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한다. 불안감은 우리에게 회피 기제를 부여한다. 실패할 것에 대한 불안감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과 그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돈을 모을 수 없다는 불안감이 욜로족을 만들었다는 의미인데, 슬프지만 맞는 듯도 하다.

'불안의 철학'은 사회가 그간 불안을 다루는 방식, 불안의 원인을 찾아 이를 제거하려던 기존의 시스템들을 부정한다. 저자는 아들러의 철학을 가져다 불안의 목적에 주목한다. 불안은 그 원인과 답을 찾을 수 없는 존재다. 불안에는 실체와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불안해하는지를 찾으며 불안안에 자신을 감추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방법들을 제시한다.

설령 자네가 3천 년을 산다 해도 혹은 3만 년을 산다 해도, 기억해 두게나. 그 누구도 현재 살고 있는 삶 이외의 삶을 잃지는 않는다는 사실, 그리고 지금 잃는 삶 이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일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다가오지 않는 미래는 불안 그 자체다. 우리의 삶은 과거의 경험에 기대어 나아가지 않으려 한다. 미래를 까만 어둠이지만, 과거가 핑크빛인 이유가 그러하다. 사람의 기억이 과거에 있더라도 인간의 몸은 미래로 나가야 한다. 불안에 잠식되면 안 될 것 같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

남과 다른 인생을 살아라 / 기대를 거스를 용기를 가져라 / 자신의 인생을 살아라 / 진심으로 화를 내라 / 인생을 여행으로 보라 / 불안을 직시하라 / 심연을 향해 뛰어들어라 / 아무것도 소유하지 마라 / 진정한 친구를 사귀어라 / 타인과 연대하라 / 희망을 찾아라 / 지금을 살아라

조금 뻔한 이야기들, 제목 그대로인 이야기들, 조금은 생각해야 하는 이야기들, 읽으면 좀 더 깊이를 더 할 철학적 사유가 불안과 함께한다.

인생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있다면 꿈도 꿀 수 없다

좋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은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에 비해 뭔가 루즈한 느낌이 든다. 사유의 명품백 같은 책이지만, 뒤로 갈수록 힘이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게 된다. 특히 해결편에 등장하는 고전 철학의 사유들이 조금 예스럽게 느껴진다. '불안의 철학'에서 신선하고 재밌었던 것은 불안을 해석하는 아들러의 철학이다. 해석편 마지막 부분에 그리스 철학을 대거 배치하기보단 근현대의 철학자의 신선한 해석들을 포진시키는 게 낫지 않았을까. 이는 전작으로 인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일 테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먼저 읽은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불안의 철학' 두 책은 서로 상호 보완적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나름 공감되는 면이 있으나 한 책의 사유만으론 답이 되지 않는다. 한 쪽에서 얘기하지 않는 조각을 다른 쪽이 갖고 있다. 어느 한 책만 읽어서는 조각이 맞춰지지 않는다. 한 쪽은 심리를, 한 쪽은 철학적 사유를 다루고 있기 때문일까. 같은 듯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두 책의 관점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의 장점과 단점 모두를 포함해서 이야기해도 '불안의 철학'은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불안과 관련된 다양한 철학적 사유. 그리스의 스토아 철학부터 시작해서 아들러의 철학까지.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철학적 사유가 맞물리며 읽는 맛과 지식을 더한다. 또한 등장한 철학자들의 명언은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다. 명언과 철학적 사유의 선물세트 같은 책으로 한 번 풀어 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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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잉크
토니 모리슨 지음, 이다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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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서적입니다 애정하는 책이에요 정말 뭐하나 빠지는게 없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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