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상 - 비밀 노트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1993년 8월

짧은 분량이라 금세 다 읽은 책. 

다 읽고 나서는 그냥 충격. 

빨리 (중)을 봐야겠다는 생각만... 

우연히 김영하 작가를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이 책을 추천하길래 한번 읽어봤다.  

뭔지 모를...이상한 기분이 드는 책이지만 

놓고 싶지는 않다. 

쌍둥이들, 그리고 그 할머니, 토끼소녀(?), 동성애자에 매조인 장교, 그리고 신부님... 

전쟁이여서 그런 끔찍한 상황들이 벌어졌을까. 

아님 그냥 그게 인간의 모습일까. 

마지막에 아버지를 이용해 국경을 건너는 모습은 정말이지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왜 한 명은 가고 한명은 남았을까. 

얼른 봐야겠다.

세계와 나

W 2 : 세계와 나
MBC 'W' 제작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6월

W 가 끝나서 너무 아쉽다. 

그 아쉬운 마음을 책으로나마 달래본다. 

근데 요샌 기억력이 왜 이렇게 딸리는지.. 

무언가 많은 걸 알았는데... 금세 또 많은 걸 잊어 먹었다. 

관타나모 수용소, 마스코바도, 친환경 에너지, 철거...등등 

내가 알아야 할 것은 너무나 많은데 

내 머리는 그걸 따라가지 못한다. 

또 보는 수밖에...

죽은 시인의 사회

죽은 시인의 사회 - Dead Poets Society
영화

존 키팅, 닐, 토드, 녹스, 찰리, 믹스 

- 진실은 발을 차갑게하는 이불과 같습니다.  

 잡아당겨도 늘어뜨려도 이불은 부족합니다.

 무슨 수를 써봐도 이불은 우리를 덮어주지 못합니다.  

 울면서 태어난 날부터  죽음으로 떠나는 날까지

 울고 절규하고 신음하는 우리의 얼굴만을 덮을 겁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아마데우스 - Amadeus
영화

이틀에 걸쳐서 봤다.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아마데우스를 조금 봤는데 다 못 봐서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지금에야 보게 되었다. 

기억 나는 건 모짜르트의 경박한 웃음소리, 아하하하하하 

가물가물해서 맞나 싶었는데. 내가 기억하는 웃음소리 그대로였다.! 

천재 음악가이며, 자신의 천재성을 알았던 모차르트,  

그리고 그의 천재성을 눈치채고 열등감에 빠진 살리에르.  

지나친 사치로 인해 죽을 때는 무덤을 쓸 여유조차 없었던, 

그래서 아직도 그의 시신을 찾을 수가 없단다.  

너무나도 유명한 모짜르트, 역사에 길이길이 남고 있지만. 

그가 살아있을 당시, 모짜르트는 행복했을까. 

콜드 마운틴

콜드 마운틴 - Cold Mountain
영화

" 인만하고 나눴던 얘기들을 글자 수로 세어 봤는데 얼마 안됐어요. 그런데도 항상 그리워요"

 

부럽다. 현실에서도 가능한가. 첫눈에 운명같은 사랑이.

끝은 해피엔딩이였지만 주드로가 없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