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잘 있나요? 내 첫사랑들- 외로움도 안나푸르나에서는 사랑이다
이종국 지음 / 두리미디어 / 2009년 7월
평점 :
판매완료


잘 있나요, 내 첫사랑들. 책과 제목이 이렇게 잘 맞아 떨어지다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히말라야 도서관 - 세계 오지에 3천 개의 도서관, 백만 권의 희망을 전한 한 사나이 이야기
존 우드 지음, 이명혜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티비나 영화, 책에서 가난한 나라를 보고 

거기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눈물도 난다. 

그리고 내가 정말 행복하게 산다는 생각,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본다. 

그러나 그 상황을 벗어나면 또 어느새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뒤로 미루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그런데 존우드는 그 일을 해냈다. 

네팔로 떠난 여행에서 그 곳 학교의 열악한 상황과 

텅빈 도서관을 보며 반드시 다시 찾아와 책을 줄 것을 약속한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일을 하면서, 

그는 1년 뒤에 정말로 다시 네팔에 책을 가지고 돌아간다. 

그리고 결국 그는 이 일에 매진하기로 한다. 

다니던 회사, 안정된 생화을 모두 포기하고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나라에 학교와 도서관을 세우는 자선사업을 하게 된다. 

물론 그 과정엔 고민도 많았고 아버지의 , 주위 사람의 도움도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마음 먹고 해낸 것은 존우드 본인이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대단해보이고 존경스럽다. 

그리고 존우드와 같이 여러 나라에서 아이들을 위해 힘쓰는  

다른 사람들도,, 

나도 그런 용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였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야기 나를 찾아가는 징검다리 소설 9
베벌리 나이두 지음, 이경상 옮김 / 생각과느낌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194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흑인들이 자신들의 땅에서 받아온 

인종차별을 아이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다 마음이 아프다. 

차별 받는 흑인 아이들도,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들이 하는 대로, 흑인들을 원주민이라 여기고 

야만인으로 여기고 멀리하는 백인 아이들도 안타까웠다. 

시간이 지날 수록 차츰 나아져 가지만,, 정말 더디게 나아진다. 

10년이 지나서 조금, 다시 10년 지나 조금,,, 그렇게 2000년대까지.. 

정말 어이가 없는건, 

그들이 먼저 살고 있었는데, 오히려 나중에 들어온 백인이 장악해 버리는 것, 

그리고 흑인들을 멸시하는 태도, 

도대체 무슨 근거로? 

열심히 그들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흑인들, 그리고 몇몇의 백인들, 

'당신들은 학교에서 독약을 마시느니 차라리 총탄에 죽기를 원하는 자녀를 둔 것을 

긍지로 여기십시오' 

억압받으면서도 그것을 묵인하는 것도 잘못이다. 

물론 이유없이 차별하는 사람들이 더 큰 잘못이지만, 

최소한 비난하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얻으려는 것은 

그들만의 이익이 아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다. 

그들이 우리를 대신해서 희생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 하워드 진의 자전적 역사 에세이
하워드 진 지음, 유강은 옮김 / 이후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진짜 존경스럽다. 

무엇이든 단 기간에 되는 것은 없다. 사회운동은 더 많은 시간과 인내를 요구한다. 

여성의 참정권을 얻기 까지, 흑인들이 백인과 같은 대우를 받기 까지... 

나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변화하지 않는 사회에 

그리고 사람들의 의식에,,, 벌써 지쳐 떨어져 나갔다. 

아무리 신문에서, 그리고 사람들이 떠들어대면 뭐하나, 바뀌는 건 하나도 없는데라며 

점점 관심을 끊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읽게 된 책.! 

그저 앉아있기만 해도 욕을 먹고 인권을 유린당하는 흑인들, 계속되는 정부의 압박과 

폭행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였다면,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저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나는 그들 편에 서서 같이 도와줄 수 있었을까? 내가 가진 것들을 위협받으면서까지? 

그리고 미국의 베트남 참전, 말도 안되는 통킹만 사건을 구실로 베트남에 관여하는 

미국정부에 대한 반전시위.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그리고 한 나라가 아니라 모든 나라에 있다는 것 

자체가 희망이고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아니지만 한 두명이라도 의식을 바꿔나간다는 

것 자체가 희망일 것이다. 

운동으로 단기간에 변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그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 그것자체로 장기적으로 봤을 땐 실패가 아닌 것이다. 

언제쯤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올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드보일드 하드 럭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요시토모 나라 그림 / 민음사 / 2002년 3월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은 자기가 상대방에게 싫증이 났기 때문에 혹은 자기 의지로 또 혹은 상대방의 의지로 헤어졌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계절이 바뀌듯 만남의 시기가 끝나는 것이다. 그저 그 뿐이다. 그것은 자신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깐 뒤집어 말하면 마지막이 오는 그날까지 재미있게 지내는 것도 편하다.-00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