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존재
이석원 지음 / 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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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짜 좋다. 

보통의 존재,  내가 평상시에 생각했던 것들, 하지만 어떻게 표현할 수 없었던 것들. 

그런 내용들이였다. 그래서 공감하고 고개 끄덕이며,,, 빌려서 읽은 책이지만, 소유하고 싶은  

책이 되었다.

보통 사람들도 다 그렇겠지, 그래서 이 책이 인기가 많나보다.

- 다만 난 꿈이라는 게 누구에게나 쉽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꿈이 없어서 고민하고, 꿈을 찾으려 애쓰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 돌이켜보면 나는 선생님들이 '누구나 한 가지씩은 잘하는 게 있다' '누구에게나 꿈은 있기 마련이다' 등등의 사기를 안 쳤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그랬으면 '왜 난 꿈이 없을까?' 이런 고민 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 

 "너는 커서 뭐가 될래?" 만약 지금 내게 누가 다시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겠다. 

 "살다보면 생기겠죠. 끝까지 안 생길 수도 있겠지만."                                       (p.36) 

- 풍경이 움직이면 마음은 안정된다. 왜인지는 모른다. 다만 사람은 정지상태에서 더 많은 불안을 느낀다는 것. 그래서 불안해진 사람은 가만있지를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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