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
대니 보일 감독, 데브 파텔 외 출연 / CJ엔터테인먼트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여러 곳에서 많은 상을 휩쓸었다는 말에 보게 된 영화,.

상 받았다는 그 말 하나 때문에. 왠지 지루하진 않을까.

뭔가 심오한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처음부터 진지한

자세로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봤던 영화.

하지만 다 보고 나서는 생각이 완전히 바꼈다.

한마디로 유쾌한 영화. 특히 마지막 발리우드식의 끝맺음.

중간중간의 헛웃음을 만드는 장면도 있었지만.

재미있었다. 그 정도쯤이야.

사실 자말이 빈민층 출신으로 백만장자 퀴즈쇼에서 계속해서

승승장구함으로써 사기죄를 뒤집어쓰고 심문을

받으면서 시작되는 전개에..유주얼 서스펙트 인가 했었는데.

전혀/

어떤 사람은 인도를 너무 단편적으로만 보여준 영화라고도

하지만 난 인도의 매력을 본 것 같다.

가고 싶은 나라. 인도.

그 속의 즐거움, 그 속의 행복.

자유로움.

아이들의 어릴 적 마음껏 뛰어놀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

특히나 재미있게 봤던 쉘로우 그레이브, 트레인 스포팅의 감독이라는 것도 ... 음. 그러고 보니  

보고나서의 느낌이 비슷하다는 것.

전부 다 보고 나서 뭔가의 홀가분함. 자유로움을 느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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