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금 생각해도 잘 읽었다고 생각되는 책. 결국 세뇌당하고 말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인가. 이퀄리브리엄, 애니밴드를 볼 때 떠올랐었던 책이다. 하지만 그 둘은 결국엔 인간의 자유가 승리했지만 이 책은 아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당연히 승리할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승리는 이상이고 패배가 현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