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사냥 보림문학선 7
레이 에스페르 안데르센 지음, 매스 스태에 그림, 김경연 옮김 / 보림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얇은 책이지만 남기는 의미는 두꺼운 .

말도 안되는 전혀 논리적이지 못한 이유로 사람들이 죽어간다.

단지 병을 치료해줬을 뿐인데. 그 혜택을 받을 때는 감사해하면서도

거기서 한 발짝만 멀어지면 바로 돌을 던지고 있다.

대중들은 멍청하게도 다수의 의견을 무조건 따라버린다.

그것이 진실인지 자기 눈으로 확인하지도 못했으면서

소문은 무성해지고 결국 그것은 눈덩이처럼 커져서 사람들은

확신에 차게 되고, 결국 죄 없는 연약한 한 사람은 불길에 휩싸인다.

진실, 세상에 참된 진리는. 글쎄, 그것은 누구도 알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무엇인가에 맹목적으로 집착하고 헌신하는 것, 그것만 견제한다면

진리에 한 발짝은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사람들은 한 가지를 맹신해버리면 다른 것은 보지도 듣지도 믿으려 하지도

않고 그것만 보고 달려 나간다.

중간에 아닌걸 알았다하더라도 이제 너무 많이 와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누가 무어라하든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다.

답답한 노릇이다.

무엇이든 한 가지만 옳다고 믿는 것. 다른 것은 배제하는 것.

내가 경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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