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 우리 시대 부모들을 위한 교양 강좌
심상정 엮음 / 양철북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엮은이 심상정

1959년 파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 1980년 구로공단 취업을 시작으로 25년간 노동운동에 헌신함. 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의원 당선,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됨. 2008년 고양시 덕양구에 출마했다가 근소한 차이로 낙선, 같은 해 고양시에 혁신교육기관인 '마을학교'를 열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정규학교와 교과서가 제공하지 않은 새로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이 책은 '마을학교'에서 연 '공감, 우리시대' 강좌를 골라 엮은 것이다.

현재 통합진보당 공동 대표로 일하고 있음.

 

 

--본문 요약--

1. 이마트 피자를 거부해야 모두가 산다.  --박경철

독식하는 거대 공룡과 맞서 싸우는 방법

 

2011년 평균 가계소득 346만원 정도

부자나라 일본은 왜 빚더미에 올라앉았나

일본노인들은 너무 부자, 일본은 전체 민간 자산의 74.6%를 65세 이상 노인이 가지고 있어, 나라 경제가 죽어, 3/4의 돈이 노인 주머니에 있으니까 소비가 일어나지 않아.

경제는 기본적으로 소비에서 출발, 소비도 가장 낮은 단계에서 출발해야 됨. 루비이통 가방 하나 사는것보다 근처 중국집에서 짜장면 한그릇 사먹는게 더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일. 승수효과.

전이효과 - 어른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돈을 줘서 젊은 사람이 대신 쓰는 것을 말함.

일본은 OECD국가 중에서 전이효과가 가장 낮음. 전이효과 가장 큰 나라는 대한민국

일본 80년대 부동산 거품경제 절정. 거품붕괴의 쓰라린 아픔을 겪으며 일본 노인들은 소비, 투자 최저. 80년대 호황기를 누리던 시절 부동산 투자, 자녀들 유학 등등 거품이 꺼지면서 자식들이 돌아오면서 자녀들에게 집사주고 사업자금대주고, 가게 차려주고 이러지 않았겠나? 문제는 그 다음에... 치매걸린 노인들이 길거리를 헤매다가 교통사고로 쓰러지고, 중병걸린 농니들이 버려지고 독거노인들이 사망한지 6개월 지나 미라로 발견되는일이 생겨...심지어 일본에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세계에서 제일 많다는게 거짓말이라는 사실도 밝혀져. 사실은 부모가 행방불명이거나 돌아가셨는데도 신고안하고 자식들이 노령연금 타먹어서 노인이 많은 것처럼 알려졌다는 얘기.

이런일이 벌어지니 일본 사람들 뜨거운 눈물을 흘려

자신시장에 배신당하고 정부정책에 배신당하고 마지막에 자식한테 배신당하고...그래서 일본 노인들 죽기 직전까지 돈을 움켜쥐고 안내놔...

한 나라를 가장 빨리 잡아먹는 가장 빠른 방법은 전쟁, 그다음은 투기바람을 일으키는것.

 

미국의 집값 상승과 한국 기업과의 관계

전세계적인 거품경제의 첫번째 동기는 미국의 베이비부머 세대

1950년대 미국의 베이비부머가 왕창 태어났음, 그리고 80년대에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하게 되자 다들 결혼하고 집을 사게 되니 미국 집값이 올라가. 집값오르고 주식올라가니 은행 대출에 리스,할부 한도를 높여 카드 신용 높여주니 외상을 할 수 있게 됨. 그만큼 흥청망청 써댐. 처음 집값 올라가니 차 바꾸고 남편이 머스탱, 아내도 한대 사. 세컨드 카 붐이 일어남. 미국 기준으로 아내에게 적당한 세컨드 카는도요타. 그래서 도요타는 미국 진출 시작. 아내가 2층에도 냉장고 한대 놓자고 해서 히타치, 거실에 TV한대 놓자 그래서 소니, 80-90년대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화하면서 미국의  엄청난 소비 붐에 결정적 기여를 하게 됨.

집값은 90년대에도 계속 상승, 이번엔 아들이 대학 붙었으니 자동차 선물해달라고 해... 집값이 또 올랐으니 아버지가 인심써 그래 너도 한대 사라. 아버지는 머스탱, 아내는 도요타, 아들은 굴러가기만 하면 되니까 현대차로....집값이 계속 올라가니까 전자제품 소비도 계속 이어져...아들 방에도 엘지 텔레비젼이 자리를 잡게 돼. 90년대 이후 현대, 삼성, 엘지가 태평양을 건너게 됨. 이들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첫 번째 발판이 바로 미국의 2차 주택 가격 상승임.

90년대에 이어 2000년대까지 집값이 계속 오르니 저소득층 주택까지 올라가. 이번엔 미국의 저소득층이 일어나 청바지 하나, 티셔츠 하나로 한 달씩 버티던 저소득층이 매일 면바지를 갈아입기 ㅅ지작하면서 중국이 일어남.

미국은 70년대까지 세계 최대 수출국, 세계 최대 채권국, 세계 최대 원조국이었음. 그러나 70년대 이후를 기점으로 과소비가 넘쳐나고 미국의 경제 구조가 한계에 이르면서 세계 최대 무역적자국, 세계최대 채무국으로 전락하게 됨. 반대로 미국에 수출로 인해 주머니가 차게 된 주변국들도 슬슬 과소비 잔치가 벌어짐

미국발 부동산 상승이 일본을 건너 한국으로 유럽으로 중국으로 이탈리아, 프랑스로 그리스로 나중에는 부시맨에게까지  연결됨. 2002년부터 2007년까지글로벌 과소비와 자산시장의 상승이 일어나고 자산 상승에 기댄 세계인의 과소비 잔치가 벌어짐. 엄청난 자산가격의 상승과 그로 인해서 엄청난 과소비를 하지만 물가가 올라가지 않아. 중국이 공급하기 때문에.

이 황금기가 2006년들어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

80년대에 사회에 진출한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가 2006년도에  은퇴를 시작. 미국 부동산 시장이 2006년 8월에 꺽이기 시작해서 그해 3퍼센트 정도 하락. 리스 할부며 카드 금리가 집값 떨어지는 만큼 한도가 줄어들기 시작. 저축률 0.7%인 나라에서 빚을 갚을 재간이 없어... 단 3퍼센트 주택가격 하락으로 부동산경기가 식어. 경매에 나온 부동산이 반값에 회수되고 그걸 잡았던 금융기관몇개가 쓰러져.... 2007년 봄의 일. 2007년 봄에 미국 은행이 이상하다 해서 세계 경제가 한번 출렁, 미국이 출렁여도 중국이 있으니 괜찮아.... 이제 중국이다. 중국에 몰빵하는 펀드가 기세

 

두바이, 아라비안 나이트의 환상

 

공부 잘하는 큰형만 밀어주고 나니...

 

60-70년대 우리나라에서 인적자산이 많은데 사관학교와 법조계

80-90년대 우수한 인재가 많은 곳은 국가- 사시출신들이 정부에 편입되었기 때문

2000년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는 삼성에 있어....

대한민국 정부가 쓸수 있는 가용예산이 약 10조원, 대기업 금고안에는 56조가 들어있어..

정부보다 대기업이 훨씬 더 자원이 많아...

정부는 인적자원과 재산을 정부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는 대기업을 밀어주고 후원하고 대기업 성장에 올인하는 것이 맞을까, 정부보다 인적자원이 열악하고 인프라도 열악하고 돈도 없는 쪽을 도와주는게 맞을까????

대기업은 생존력과 효율성 측면에서 어떤 집단보다 우월하다. 그러나 자영업자, 중소기업, 개인은 약하다. 그러므로 내버려둬도 사는곳에 국가적 가용 예산을 투입해야 되느냐, 살려고 애를써도 죽는데 투입해야 되느냐.... 답이 보이지 않는가...

부모가 형제들 불러놓고 이야기한다. 맏이가 잘돼야한다. 동생들은 희생하라. 아버지는 소도 팔고, 땅도 팔아 큰형 서울로 유학보내고 고시공부 밀어준다. 동생들은 공장 다니면서 돈벌어 형 학비 보태주고... 그런데 형이 모른척. 부잣집 딸내미 만나더니 그때부터 설에도 잘 안내려 오고... 그런데도 아버지는 깨며, 콩이며 바리바리 싸서 형한테 보내준다.

잘난 자식 고맙다. 너한테는 간섭도 안하고 견제도 안하고 달라는 소리도 안할께 너도 상생같은 소리 하지 말고 너나 잘 살아아라. 다만 우리가 서로 룰은 지키고 살자. 제사 있으면 집에 와서 절은 하고 최소한 조문은 해라. 그러니까 법만 지켜라. 상속세 내야 될  거 있으면 내고 법인세 내야될거있으면 내라. 식구들은 안챙겨도 된다. 자동차 회사 하나 차려서 자동차 살린 다음에 자동차를 집에 배달시켜주는 업체 만들어서  아들한테 주고 그런짓 하지마라. 딸한테는 광고 회사 차려주고 자동차 회사 해외 광고 맡겨놓고 몇 년만에 글로벌 광고 회사가 됐다면서 자랑 늘어놓지 마라. 셋째 딸한테 캐피탈 차려주고 자동차 회사 할부를 다 독차지하게 하는 일은 하지  마라. 마지막으로 세 딸에다 아버지까지 해서 정보통신업체 차려서 회사에 관련된 모든 정보통신시스템 거기 다 맡기고  조카한테 구내식당에 납품하는 업체 만들어주고 조카 아들한테는 함바집까지 차려주고 이런식으로 하지마라. 그냥 자동차만 열심히 만들어서 팔면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테니까 아무것도 안내놔도 괜찮다. 대신 법만 지켜라.

대기업에 올인해서 대기업이 성장했는데 그 대기업이 다 해먹고 있어. 대기업이 광고 회사 직접 안하면 창의적인 젊은 청년들이 작은 광고 회사 차려서 현대자동차 광고하나 잡으려고 애쓰면서 미래를 꿈꾸지 않겠느냐? 대기업이 정보통신 회사 차리는 바람에 오늘날 우리나라 IT업체는 하드웨어 업체로 전락해.

 

한 나라 자영업 비율이 20퍼센트 넘으면 다 못먹고 살아. 그런데 35%까지 올라갔어...

최소한의 저축과 연대가 있었기에 IMF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이었다.

 

우리나라 직장인 중에 66%가 월급날이 되기 전에 돈이 떨어짐.

 

지금은 자각이 필요한 때

대중은 대중의 입장에서 거대한 자각이 필요해.

 

2. 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정태인--

이기적인 경제학자의 이타적인 경제학 이야기

 

경제의 기본원리- 수요, 공급에 의한 시장가격의 결정

시장이-보이지 않는 손이 알아서 문제를 해결해 준다??

시장실패 - 공공재(비경합성, 비배타성), 외부성(환경파괴, 오염), 독점

약은 쌓여 있는데 약 살 돈이 없는 사람들

인간은 정말 이기적인가?

최후통첩게임에서 보면 인간은 결코 이기적이지 않아...4-5000원에서 결정돼

독재자게임에서 2500원 정도 나와... 상호성

상호성에는 2가지가 있는데

상대방을 생각한다. 남을 생각하고 남을 의식하며 살아....

응징한다. 내가 한 푼 못받더라고 이기적인 상대를 응징... 공정성을 원함.

 

부동산, 사교육, 죄수의 딜레마

서울대 세계 30위 대학에도 못들어가...

핀란드 인구 430만... 독자적으로 드라마 못만드니까 미국드라마 수입해서 자막넣어줘...

그거 자꾸 보니까 영어잘해...

경쟁보다 협력하면 결과가 더 좋다.

 

이기적 인간이 협력을 선택할때

혈연선택 - 핏줄일때(가족, 자식,우리나라...)

직접상호성 - 동네 단골손님

간접상호성-1이 2를 돕는다. 도움받은 2는 3을 돕는다.

네트워크상호성-서로서로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경우

집단선택 -이타적인 집단이 살아남는다.

 

전국민이 부자를 꿈꾸는 이상한 나라

시장경제, 공공경제, 사회경제(협동조합)

공공경제

부동산 투기 무조건 부자만 이기는 게임, 그 결과 우리 아이들은 영원히 집을 가질 수 없어.

교육, 집 다 그런일이 벌어지고 있어.

존 론스<정의론> '무지의 베일' 내가 앞으로 어떤 상태가 될지 모른다고 생각해봐라. 그런 상태에서 고르는게 사실은 가장 정의로운 것이다.

나도 루저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

건강보험료 ; 전 국민이 월 11000원만 더내면 90%까지 보장률이올라감. 민간보험료 필요없어

영리병원...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고급서비스 제공 안돼. 양극화 심화

 

이탈리아 볼로냐 협동조합의 힘

 

시장원리로 해결안돼는 것들이 있어... 교육, 고용, 주택, 의료....

 

3. 아이들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허하라. -이범

망가진 교육 체계에서 익사하지 않기

 

사회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애 넷을 낳으니...

짐승에서 애국자로 변하는데 10년밖에 안걸려...

모든 아이를 망가뜨리는  교육현실

정답이 없어진 시대에도 계속되는 정답찾기 교육

창의성 경쟁 - 네 생각을 한번 말해볼래? 네 견해를 밝혀봐라, 네 논리를 한번 세워봐라. 네 정서를 한번 표현해봐라...

대기업---따라할 모델이 사라졌다. 안개 속에 있는 것 같다. 재빠르게 누군가를 따라해서 승부를 걸기는 불가능. 그런게임이라면 단연 중국이 일등

 

공부의 핵심역량은 독해력이다.

독해력, 추론능력, 논증능력

독해력이 최우선 - 서양애들은 숙제하는 시간, 책을 읽어야만 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

 

전세계 유일 성적표에 등수를 매기는 나라 한국과일본

팀워크, 협동능력이 절대적으로 낮아..

한국의 대학생들- 글쓰기, 말하기, 협동능력 많이 떨어져..

입학사정관이 요구하는 2가지 자발성과 진로구상(ss501팬, 일본어까지 공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사교육 3가지

-초등, 방학때 선행학습

-중등, 종합학원, 자기주도학습능력 0로 만들어

-고등, 언어영역, 외국어영역 문제집 푸는 학원

 

아버지는 물주에 어머니는 매니저,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들

2007년 사회학을 전공한 우리나라 교수가 27개국 조사

부모가 어렵고 못살수록 자녀가 부모를 자주 찾아가는 나라- 프랑스, 영국, 미국, 러시아,.....일본, 한국

반대로 부모가 돈이 많을수록 자주 찾아가는 비율 한국 1위

고민거리가 생겼을때 부모에게 제일먼저 찾아가서 상의한다 한국 꼴찌

돈이 필요할때 부모를 찾아간다는 비율 세계 1위

우리나라 애들은 청소년기에 부모를 잃어버려 ... 아버지는 물주, 어머니는 매니저...

조부모의 재력, 아버지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 동생의 희생

사교육업자가 되어버린 부모

30년 뒤를 내다볼 수 있어야....

 

4. 사교육과 외도, 그 오묘한 관계--나임윤경

강남 중심으로 사교육을 연구하다가 주제가 자연스럽게 외도로 넘어가

중산층가족 '프로젝트 가족' 한국의 가족은 애정공동체가 아니라 프로젝트 공동체

아이의 대입 혹은 출세만을 위해 올인하는엄마와 아빠, 이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사랑을 구할까? 외도밖에 없다. 부부는 자녀중심적이기만 한 관계

대부분 남성에게 애정은 가정이  아니라 바깥에서 구하는것. 가정을 깨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애정을 바깥에서 구한다. 한국가정은 바깥에서 벌어지는 애정에 의존하고 있어. 바깥에 애정이 없다면 한국 가정은 금방 깨질수도 있어... 때문에 가정이 해체되면 바깥에서 찾는 애정이 필요가 없어. 바람을 피우는 남녀가 만약에 이혼을 하게 되면 스릴이 없어져서 관계도 끝나. 삭막한 가정을 견뎌야 하는데 이혼을 하고 나면 바깥에서 애정을 구할만큼 견뎌야 할 가정이 없어지니 굳이 애정을 구할 필요가 없다는것. 한국의 가정은 외도에 의탁해 있는 아주 허술한 텅빈 공간.

한국의 가정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

자식과 어머니의 관계가 굉장히 도구적. 아버지는 무관심해야 하고 엄마는 정보력이 많아야 하고 할아버지는 돈이 많아야 하고 자식교육에 성공, 애정은 돈으로 사오는 아주머니가 메워줘. 기능이 철저히 분업화되어 있다. 협력이나 소통없이 기능적으로 움직이고 각자의 분업에 충실할 수 있을대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어. 아이들은 대학, 일류대 가는 기능 담당.

아이들이 영리하기 때문에자기 엄마를 '미친년'이라고 부를망정 그녀의 마을 들으면 어디든 대학엔 간다는 것까지 알아, 요즘에는 순진한 애들이나 반항한단다. 순진하고  낭만적인 애들이나 반항하지 똑똑하고 현실적인 애들은 반항도 안해요. 그 여자 말 들으면 서울에 있는 대학 가니까.

부모와 자식 관계마저도 이렇게 도구적이고 기능적이다 보니 학생들이 관계 맺을때 애정을 못찾아. 가정에서 애정을 주고 받는게 아니고 도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연습만 해... 성인이 되어서  어떤 가정관을 갖고 어떤 인간관계를 이룰 것인가.....자녀중심이 아니라 부부중심의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것은 진리 중의 진리.

신분유지나 상승을 위한 자녀 중심적 가족관. 자녀에게 애정을 가르쳐주기보다 신분유지를 위한  가정이 되다 보니 자녀와 부모관계는 깨지고 아이들은  그것을 정상적인 상태로 받아들이고 성장하고 있음. 애정은 가정 밖에서 돈으로 얻거나 다른 방식으로 얻게 되는 것을 배우고.

프로젝트 아래에서 자란 아이들은 모든 욕망을 유보한채로 살고 있어.

 

 

5. 아이를 살리는 교육, 반란이 답이다--윤구병

모든 생명체는  자율성이 본질이다.

어느 순간까지는제 멋대로 하고 싶은것을 하게 용납해야..

사람은 손놀리고 몸놀려야 살아남을 수 있어.

머리만 놀려서 사람들 상담해주고 어려운 문제 해결해주는 힘을 가진 정신노동자....랍비(유대인)

다들 머리만 쓰고 살면 식량은 누가 만드나

 

애들 3시간 이상 책상에 앉히지 마라. 시간맞춰 공부하고 멈추고 이런거 하지마라.

통제하지 말고 통제받지 마라. 생명에 해를 끼치는 일이다.

마음껏 몸놀리고 손발 놀리게 하라.

자연에서 놀게 하라. 자유롭고 느긋하게 만들어줘라.

 

6. 공부란 무엇인가---신영복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 만나는 방법

 

인문학이란 인간에 대한 공부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대한 공부고 또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공부

인간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회를 진단하고 사회를 바꾸어 나가려는 노력이 바로 인문학적인 과제. 인문학과 공부는 같은  것. 또 산다는 것 자체가 공부고 공부가 곧 사는것.

가슴이 생각한다.머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고 말하지 않아.

 

진정한 변화는 인간관계 속에서 완성된다.

자기 변화는 궁극적으로 인간관계로서 결실을 맺어야.자기 개인만 변해서는 진정한 변화라고 볼 수 없어. 다른사람과 관계 속에서 튼튼하게 서로 연대될때 변화가완성되는  것.

관계있는 사람과 관계 없는 사람의 차이

소와 양이 하나는 만나고 하나는 만나지 못해 하나는 죽고 하나는 살아.

우리가 건설하려는 숲, 인간적인 관계가어느 수준인가 냉정하게 보아야. 이게 바로 그 사회의 인문학적 수준임.

 

길에서 만나는  낯선사람에 대한 신뢰지수 10점 만점에 4점. 정치인 3점. 시민단체관계자, 교사는 5.0을 넘지는 못해... 우리 사회 인간관계의 인문학적 소양이 이정도...

 

만남이 없는 사회는 잔혹하다.

얼굴없는 생산자와 얼굴없는 소비자. 상품의 판매와 구매라는 형식적 인간관계

소비자를 안보니까 유해물질넣어..

2차 세계대전 이후에 20세기를 통틀어서 세계 인구의 1/10이 전쟁으로 사망.

안보고 죽이기 때문에...만약 얼굴 대면하면서 칼로 죽이면 몇 사람 못죽여.. 활, 총, 장거리포, 포탄.... 서로 보지 않는 상태에서 죽이기 때문에 대량 살육이 일어나...만남이 없는 사회는 엄밀히 말해 사회도 아니다.

 

7. 부정의의 시대, 정의를 꿈꾸자--조국

칠링이펙트"chilling effect" 냉각효과

미네르바, 쥐박이 사건... 기소할 내용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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