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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에서 시민으로 -상
푸이 / 문학과비평사 / 198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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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삶을 산 사람이라면 누가있을가..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세상에 존재할테지만

나는 마지막왕조 청말 선통제 애신각라 부의를 말하고 싶다. 그는 황제였다. 만인을 우러러 보는 높은 자리에 있는 그런 직책.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존엄스러우며 가장 고독한 자리 바로 그런 황제의 자리에 올라있던 그였다.

사람들은 알고있을 것이다. 마지막왕조의 마지막왕이 얼마나 비참한가를.. 그랬다 그의 삶은 너무 비참하였다. 겨우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황제자리에 올라 몇년만에 강제퇴위를 당했으니 말이다.

황제의 삶은 비극적이었다. 황제의 자리는 그를 권위적으로 만들었고, 평생동안 남의 시중만 받아온 그를 더욱 소외시키고 외롭게만들었다. 후에 그는 그것을 극복하였지만 그의 삶은 정말이지 비극적인 삶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또한 황제의 자리에 대한 욕구로 인해 일본이 세운 괴뢰정부인 만주국의 황제로 지냈다. 그러나 그는 꼭두각시였으며 일본의 희생양이었을뿐 이었다. 황제에서 일반 시민으로 그것은 참으로 비극적인 일일것이다. 나는 이책을 읽는 내내 숨을 졸였고, 그의 처지에 대한 동경과 슬픔의 눈으로 바라보기도 하였다. 황제의 지위에서 보통사람으로 되돌아가야만 했던 한 인간의 처절한 고백이었던 이책은 아마도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을 그런 책이될 것이다. 힘겹게 빌려서 본 이책은 역사에 관심있고 또 비극적인 그의삶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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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들의 계약
피에르 플로 지음, 임헌 옮김 / 들녘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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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로 기록된 내용이라 하였고 또 내가 평소접하던 우리나라 중국 일본등 동양의 소설이아닌 외국의소설이라는 것에 관심이 끌려 보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왠지 모를 별로 그다지 호감이 가지않는 책이다. 하지만 흥미로만 본다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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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일기
김혜정 지음 / 문학수첩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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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작가가 바라본 현대의 교육문제를 다루고 있는 정말로 중요한 책이다. 보는 이 마다 보는 관점은 다를것이고 어떤님은 비판하겠지만.. 그럼 리뷰를 쓰기전에 그님에게 먼저 한 마디 묻고 넘어가고 싶다. 당신은 그렇다면 이런 소설 하나라도 낼 자신감이 있겠냐고 말이다. 큰소리 뻥뻥친 사람 치고 잘하는 사람은 왠만한 자신감과 영재가 아니고선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하여간 이소설은 가출이라는 비행을 담아 우리 청소년들의 각박한 교육실정과 너무 묶어조여매는 숨막히는 하루를 가진 학생들을 조금이나마 생각해보자는 의미해서 지어졌을 거라 생각한다.

가출...말그대로 비행이다. 옳지 못한 행동.. 이런행동을 하면 학교에서는 버러지 취급을 할정도이다. 하지만 가출아들이 가출을 괜히 했겠는가... 그건 관심이 철저히 매장되버린 현대 사회의 문제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돈이라는 철저한 매수에 의해 망가진 선생님들...그들은 더이상 교육자가 아니기에 비행은 굳이 잘못되었다고 보지는 않는다. 결과야 어쨌튼 원인은 선생님들과 현대사회, 교육환경이 만들어냈으므로...

비행도 하나의 공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든다.. 즉 가출도 어떤점에서보면 부정적인 측면이지만 다시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쁜것만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소설의 등장인물중 무엇보다도 기억나는 인물은 주인공 채치현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고 김훈이라는 인물이 가장 기억이 남음이다. 그둘은 부모님의 체면과 함께 자식에 대한 무관심으로 철저히 외면되었고 소외되었다. 그리고 그둘은 가출을 꿈꾸어왔고.. 가출이 다시금 이번에는 그들을 올바른 길로 갈수있게 도와준것이다. 심지어 하물며 부모라고 말하지 않을리가 없겠는가. 그런면에서 보면 난 만점을 준다.

천재소녀 중학생이 지어서가 아닌 이소설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교훈적이라는 것이다. 우린 학생이다. 당연히 공부를 해야할 의무가 있고 사명이 있지만.. 우리모두 한번 생각해보자. 공부도 공부지만.. 공부로 인하여 자신의 꿈을 짓밟고 있는지.. 그리고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은 과잉보호가 지나쳐 너무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주고있는건 아닌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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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 청목 스테디북스 63
트리나 포올러스 지음, 이상영 옮김 / 청목(청목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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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얼마전 서점에서 곁눈질로 읽게 된걸로 기억한다.짧았기에 30여분이 흐른경과 다읽게되었고..난 이책속의 나비가 되기 위한 줄무늬,노랑 애벌레의 노력을 읽어보며..난...난...말할수가없었다그모습은..바로 현재의 내모습..지금 현재의 청소년들의 모습이라고 비유해도 과언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그렇다.나도...그애벌레와 다를게 없다.크고 작은 생물체라는 것만 틀리고 다만 모두 같이 꿈을 향해 ㄷ달려나가는 것만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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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아
산도르 마라이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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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어른들의 만행에 휘말린 불쌍한 청소년들이 있었다.그건 바로 전쟁. 전쟁이란 다른 사람에게 공포와 불행, 쓰라림을 남기는 것..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책속 반항아들에겐 그전쟁이란 그자체가 행복의 소멸로 느껴졌을지도 모른다.아직 한창 클나이, 사랑이 필요한 이시기에 오히려 불행을 준 전쟁.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자전소설이라고도 할수있겠다. 나도 어른이 되어가는 청소년의 한사람으로서..모든이에게 이책을 권장한다. 특히 청소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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