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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숲 속의 전학생 ㅣ 가나 작은 책꾸러미
오가와 요시아쓰 지음, 김정화 옮김, 고바 요코 그림 / 가나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신비한 숲속의 전학생
글 오가와 요시아쓰
그림 고바 요코
옮김 김정화
가나출판사
신비한 숲속??제목처럼 어떤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한 호기심 어린 눈망울의 소년의 모습에 책장을 넘겨봤어요
칼라와 흑백의 조화가 맘을 아련하게 잡아끄는 힘이랄까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나무에 등을 기대고 서 있는 은수와 함께 숲속학교로 놀러갔답니다
벌써 세번째 전학을 하는 은수는 맘이 좋지가 않아요
가는 학교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했구 어울리만하면
이사를 통해 전학가고 은수는 맘이 혼란스럽죠
숲속학교로 전학오며 은수의 맘은 아직도 뒤숭숭해요 미리 학교에 다녀오라는
엄마의 채찍섞인 말이 더 맘이 아린 은수는 숲속으로 향하죠
그리고 바람을 맞으며 삼나무에 온 몸을 기대 눈을 감죠
무의적중에 "휴, 또 전학이네, 학교 따위는 다니기 싫은데."
그 말과 함께 눈앞에 낡은 목조건물하나....
그리고 자꾸 잊어버리는 선생님과 해맑은 친구들...
은수는 얼껼에 학교안에 자기가 공부할 교실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당연히 먼저 할 줄 알았던 자기소개를 반 친구들이 먼저하며 잼있게 한 친구를 선정해 투표를 해달라는 주문???
모든게 이상하지만 서로의 단점을 흉보는게 아니라 서롤 괜찮아 나도 그런데라며 웃어 넘기는 아이들 하나하나 ....
그리고 덩럴거리며 아이들을 웃음바다로 몰고 가는 선생님~~
우리가 알고 있는 학교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정말 정감 가득한 시골의 학교 모습과
풍경 속에 책을 읽으며 함께 은수와 맘을 열고 빠져드는 느낌이였어요
공감되는 글들과 은수의 모습 이미 학교 생할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녹아나며 아이들 너무 즐겁게 독서를 했어요
자기도 숲속학교로 전학갈까??란 농담섞인 말도 던져보며 삼나무가 품어준 표현해준 아픈 맘을 달래주는 모습....
꿈처럼 눈을 뜨며 은수처럼 상쾌함을 느끼며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해주는 신비한 숲속학교였답니다
은수는 학교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요
늘 자기가 먼저 자기소개를 하고 들어가 앉는 시간
그게 전학생이 할 일이라 느끼는데 이곳
숲속학교에서는 반대의 상황이 벌어져요
먼저 아이들 각자 소개를 하고 선생님 역시 똑같이 소개를 하며 같이 공감하고
맘을 열어가는 과정 너무 이쁜 장면들인데요
아이가 그 모습이 인상적이라 자기소개글을 써본다고 하더군요 ㅎㅎ
이름과 취미 잘하는것 그리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져라면며
한마디도 잊지 않고 적어주며 소개를 하더라구요
아이들의 불안하고 떨리는 맘을 잘 다스린 동화였어요
전학이란 상황속에서 늘 소심해지고 거기다 외국생활을 통해 단점으로 남아있는 책읽기에 대한 두려움이
친구 사귀기에 걸림돌이 되었던 은수에게 숲속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의 모습은
그게 아무런 걸림돌도 방해꾼도 되지 않고 서로 맘을 여는 또다른 이야기가 되죠
커다란 삼나무...이삼목 선생님...
솔이,자두,오디,앵두,미루,은행이,오동이,동백이,감이,호두....
느껴지시나요??? 숲속학교의 향기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