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작은 책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31
울프 스타르크 지음, 이다 비에슈 그림, 이유진 옮김 / 책빛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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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작은책

울프 스타르크 글

이다 비에슈 그림

이유진 옮김

책빛

 

작은 기적을 마주한 책이였답니다

전쟁속에서도 희망의 끈 작은 기적을 놓지 않은 한 소년

그 소년의 풋풋한 사랑과 전쟁으로 떨어져 지내는 아빠를 그리워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일상들을 엿보며 

힘들고 어려운 순간조차도 사랑의 기적은 이뤄진다란 희망을 만났어요 

스웨덴 아동 문학의 거장 울프 스타르크가 전하는 얼어붙은 겨울을 녹여주는

작은 사랑의 이야기~!!

 

어쨌든 일어난 전쟁 

누군가가 원해서든 원하지 않든 그렇게 추운겨울

전쟁의 아픔을 가져온 마을 평화란 이름을 가진 프레드는 

평화를 소원하는 부모님의 바램과는 달리 전쟁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빠와의 이별...

그런데 프레드는 자신의 맘속에서 싹트는 사랑을 감지하게 되요 

풋풋한 첫사랑이겠죠 이름은 엘사

머리도 부스스 코맹맹이소리에 힘까지 세죠 ㅋㅋ 

마음을 전하려던 프레드의 실수로 일이 자꾸 꼬이게 되고 

작은 시위를 하듯 과학실에 있는 인체뼈대에 검은 테이프로 콧수염을 만들다 

교장샘께 들키고.......하지만 그래도 살만한 세상인가봅니다

 

잔잔하게 전해지는 감동과 작은 메세지들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란걸 느꼈어요

 

 

나는 귀부인이 준 향수병을 꺼냈다

. 햇빛을 받은 향수병에서 눈부신 빛줄기가 쏟아졌다

"와우! 그게 뭐야?"

"한번 맡아봐."

나는 오스카르의 코밑에 향수병을 갖다 대었다

향기를 맡은건 오스카르였지만,

나에게도 꽃들이 동시에 피어난 여름 풀밭의 향기가 다가왔다

그건 더 나은 시대를 향한 희망의 향기였다.

(본문 67 page 中에서)

 

'만약'이 없었다면 우리의 삶을 훨씬 더 암울했을 것이다.

(본문 70 page中에서)

 

전쟁이란 아픔이 가득한 시절이지만

거기다 아빠가 언제 올지 모르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지만...

그래도 희망과 만약이란 가능성이 있기에 프레드는 행복해 보이죠^^

실제로 없지만 넉넉하지 못한 살림이지만

 그안에서 전해지는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잔잔한 감동으로 피어나는 동화랍니다 


 


인체뼈대모형에 히틀러의 콧수염을 붙인 프레드와 오스카르 하지만 

그 용기를 높이 사며 통지서에 적힌

 담인선생님의 글귀는 절로 눈물짖게 합니다 

희망이 없어보이지만 전쟁은 그렇게 모두를 아픔속에 가두지만 

그안에서 빛을 찾아내는 용기란 단어~!!

 

그리고 찾아온 기적들

맘속에 싹트던 엘사를 향한 사랑의 감정이 전달되고

꿈에 그리던 크리스마스를 보내게될 

프레드의 이야기~!!

어쩌면 행복이란 큰게 아닌거 같아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 수있는 지금 이순간들이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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