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어 동시 - 이상교 시인이 들려주는 이상교 시인이 들려주는 동시
이상교 지음, 김병남 그림 / 로이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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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교 시인이 들려주는 의성어 동시

로이BOOKS

 

처음 말을 시작하기 시작하면

아이들의 옹알이소리가 참 다채롭죠 

세상을 오감으로 느끼며 표현하려는 아이들의 모습 

우리말은 참 이뻐요

특히 의성어 의태어를 표현해낼 수 있는 참 아름다운 글자죠 

그래서 동시로 한글을 만나면 절로 웃음이 나와요 

의성어 의태어가 들려주는 언어유희는

한글을 익히는 유아들에겐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되죠 

거기다 동시로 표현되니 순수한 동심을 자극하죠^^

 

이상교 시인이 들려주는 의성어 동시 그리고 의태어 동시 중 

딸과 의성어 동시를 만났답니다

사람이나 사물의 모습을 흉내내 표현한 의성어는

그 표현을 듣고 있으면 누군지 .어떤 이야기가 쉽게 짐작이 가죠 

예를 들면 킁킁킁 ㅋㅋ 

토닥토닥,색색,뚜다닥또다닥,망망망 

 

유아 친구들을 위한 책이라

모서리 라운딩 처리가 되어 아담하고 이쁜 책이예요 

표지도 넘 예쁘죠 한참 손으로 만져가며

새와 꽃 나무를 따라 길찾기 놀이를 잠시 해봤어요^^

마치 미로처럼 펼쳐진 모습을 딸을 탈출하고 싶었나봅니다

 

이상교 시인의 의성어 동시가 28편이 담겨 있어요 

세상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리듬과 운율감이 반복되는 재미있는 동시를 마주하며 

자연스레 한글에 관심을 가지고

 언어감각을 자극할 수있는 요소가 담겨 있죠.

 

 

다섯 손가락이 강아지가 되었네요. 강지 냄새예요^^

작은고모집에 귀여운 강아지 코코를 키우는데

 한창 놀고난 순간을 기억하며 

강자기 만진 내 손에서 강아지 냄새 하면서 

함께 킁킁킁 냄새맡는 시늉을 해봤죠^^

귀여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는 동시들이

그다음 이야기도  궁금하게 만들어주네요.
 


요즘 김치먹기에 도전중인 저희 둘째딸 

얼집에서도 한조각이라도 먹고 온날은

 금새 큰 형님처럼 자랑스러워하는데 ㅋ

깍두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깍둑깍둑 시랍니다

 

까치는 깍깍

부엉이는 부엉부엉

개구리는 개굴개굴

꼬꼬닭은 꼬끼오

깍두기는 깍둑깍둑

입안에서 깍둑깍둑

 

입안에서 정말 깍두기가 이야기하는것 같데요 ㅋ
 

 

멋지게 물줄기를 뿜어는 고래를 표현한 시죠 

고래 ~~~
 

 

저희 딸이 젤 좋아하는 다 알지란 동시예요

다 읽고 나서 다 알지 시가 넘 재미있고 젤로 좋다고 해요 

아이들과 좋아하는 동시를 고르고 외워서 읽어보고

 리얼하게 표현해보는것도 재미있을꺼같아요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입안에 감겨요 의성어 동시가 주는 묘미겠죠.

 

식구들 웃음소리

그냥도 다알지

 

큭큭 오빠

호호 엄마

하하 아빠

 

웃음소리만 들어도 

웃음이 나지.

 

자기 웃음은 까르르 까르르 하면서 호탕하게 웃어주는 딸^^

옆에서 "오빠도 웃어봐요. 아빠도요 엄마는?"

웃음소리도 주문하며 한바탕 신나게 웃어봅니다.

 

자꾸 읽고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술술 ~!!

재미있게 한글의 귀엽고 재미있는 표현들 

예쁜 동시로 푹빠져보세요^^

 

도치맘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리뷰예요%ED%95%98%ED%8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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