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길 모두를 위한 그림책 5
마이클 모퍼고 지음, 케리 하인드먼 그림, 황연재 옮김 / 책빛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이클 모퍼고 글

케리 하인드먼 그림

황연재 옮김

책빛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크리스마스에 관한 그림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작고 귀여운 새 ~!

가슴 부분이 빨간 붉은 가슴 울새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새라고 해요^^



울새가 십자가형을 당한 예수의 머리에 박힌 가시를

부리로 뽑아내려고 온 힘을 다하다가

가슴이 예수의 붉은 피로 물들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한다는 전설이 전해온다고 해요 

스칸디나비안 울새(로빈)의 이동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시적표현들로 들려주는 그 아름다운 여정을 

그림책으로 만나봤는데요 

 

잔잔하게 퍼지는 감동이 전해오는 그림책이였어요 

울새 로빈의 모습 어렵고 힘든 여정 폭풍우가 몰아쳐도

 매 의 습격앞에서도 거센 파도조차도 

로빈의 여정을 막지 못하고 무사히 사랑하는 그녀가

있는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이쁘게 담겨 있었어요 

 


표현들이 참 예뻐요

 

나는 지금 머나먼 여행을 시작하려고 해

사랑하는 나의 날개, 날자!

혹독한 눈보라가 휘몰아치기 전에 

나를 데려다줘. 나를 집에 데려다줘

나는 집으로 돌아갈 거야.

내 길을 떠날거야.

 

하얀눈이 쌓인 고요한 숲속 나무 사이를 민첩하게 피해 날아다니고

머나먼 여정을 위한 날갯짓을 하며 험한 모험속으로 떠나는 로빈

함께 책장을 넘기며 로빈의 여정을 따라가봅니다

 스칸디나비안 울울새는 가혹한 북부 겨울을 피해

먹이를 찾아 남쪽인 영국과 서유럽으로 이동한다고 해요 

사랑하는 그녀를 위한 날갯짓 표현들이 참 시적인데요 

 

감성을 자극하는 글귀들이 소리내어 읽어내려가며 빠져들었어요 

조금은 기존의 책과는 색다른 느낌인데도 

딸아이는 가만히 귀를 기울이며 책을 마주했어요^^

 

"엄마 그다음은요?? 앗 매가 공격해요 피해 로빈"

감정이입을 하면서 로빈이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게 자연스레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거센 폭풍우 속에  죽음의 순간이 오기도 하지만

작은배의 선원의 손길로 무사히 기력을 회복해 다시 길떠나는 로빈

"힘을 내 넌 할 수 있어."

사랑하는 나의 날개야, 나를 집에 데려다줘.

콩쾅대는 나의 심장아, 나를 집에 데려다줘.

 

"저기 창문을 봐. 우리의 소중한 친구야,

우리 모두 함께 너를 기다렸어."

그녀가 미소 지으며 말했어.

 

행복한 크리스마스 모두모두 메리크리스마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로빈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 길에서 마주한 모험속에서

소중한 가족 연인 돌아갈 집의 소중함을 배우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했던 그림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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