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독깨비 (책콩 어린이) 23
마이클 모퍼고 지음, 피터 베일리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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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마이클 모퍼고 글

피터 베일리 그림

천미나 옮김

책과 콩나무 

 

석탄 석유 자원의 대채로 각광받던 원자력 발전소

그러나 원자력발전소에 따른 안정성과 방사능유출위험, 폭발위험등 

편리성과 자원대체를 위한 에너지가

지금은 우리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요?

최근 자연재해가 세계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어요 

그런 위험성앞에 원자력발전소가 혹여 폭발될까 노심초사하는 시점...

참 많은걸 생각하게 합니다 

어쩌면 편리성을 추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려 했던

 인간의 행동들이 지금은 어떤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지

뒤돌아볼때가 아닐까 하구요 

이 작품은 허구예요<마음이 머무는 곳-해와나무 2008)에

 <페티그루 부인에게 불러주는 노래>라는 제목의 단편으로 처음 

발표된 작품이예요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긴 하나 사실 있을법한 일이기도 해요 


 

마이클이란 한 소년이 있었어요 자신의 고향 브래드웰...

그곳을 결코 돌아가지 마라,결코 돌아가지 마라던 옛말을 무시하고

고향을 떠나고 한참 뒤 이곳을 다시 찾게 되요 

그러면서 과거로의 회상을 떠올리며 이야기는 시작되죠 

레몬맛사탕한봉지로 시작된 사건

그렇게 베니와 그의 친구들에게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던 날 

마이클은 두싯이라 불리우는 (태국말로 천국으로 가는 길)

기차칸에 사는 페티그루 부인의 도움을 받게 되죠

  


두싯이 있는 곳은 습지예요 

자연과 양한 동식물과 함께지내며 여유롭게 살아가는 공간 

이 공간에 그런데 웑원자력발전소가 들어올 계획이 통과되고 마는데요

 

반대입장을 설파하던 페티그루 부인의 글귀가

정말 오래도록 생각하게 하는요

자신의 집일 뿐만 아니라 마도요,갈매기,기러기,쇠오리,

붉은 발도요새,외양간올빼미 황조롱이의 집이기도 한 그곳 

왜가리 종달새 수달이 살고 

어유와 오소리가 찾아오고 사슴이 오가는곳

습지의 풀과 갈대와 부들 속에는

 천여종의 서로 다른 곤충과 식물이 살고 있는곳

이곳에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와 만약에

50년 100년뒤 쓸모없게 된다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습지생태

자연속에서 함께 살아가던 페티그루 부인의 반대입장은 통하는듯하나

어느새 찬성쪽으로 기울어가고 결국 철거하게 되는 상황

안타까웠어요

잔잔하게 과거회상을 통해 마이클의 이야기가 두려워집니다 

결국 마을의 모습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라져버린 습지는 이제 옛말이 되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공간 

원자력발전소는 흉물이 되어 마을을 황폐화시키고

 어쩌면 되풀이되는 이런 모습들을 혹시 본적이 있나요?

참 좋은 책입니다 읽으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어쩌면 지구가 화내고 있는 이 모든 현상들이

인간의 욕심 좀더 편리성을 찾으며 시작된 발전이란 이름의

 그늘이 아닐까하구요 

한편의 영상을 마주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습지의 평화롭고 여유로운 모습과

 대조적인 원자력발전소의 모습을 마주하며 

원자력 발절소 정말 필요한가요???란 질문을 던져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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