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라도 괜찮아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나무늘보라도 괜찮아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이정은 옮김

홍익출판사 

 

우리는 뭐든 과한 세상에 살고 있는거 같다 

풍요속의 빈곤이란 말이 떠오르듯

정말 많은것들이 넘쳐나고 때로는 넘치다못해 지나친세상

사람의 역량으로도 정말 많은걸 요구하는 삶

엄마가 될때는 잘 몰랐다 슈퍼우먼을 요구하는지를 

아이가 커가면서 나의 삶을 놓고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며

완벽한 부모 완벽에 가까운 삶을 요구받는 

현대사회속에서 지쳐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

정말 많은걸 가져야한다고 생각했다

 아니 지금도 어쩌면 그래서

행복한 게으름에 대해 괜찮을까??란 의구심도 든다

어느날 딸과 지하철을 타고 이동중 나무늘보가

 천천히 느릿느릿 움직이며 빠르지 않아도 탈수있는 영상을 접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여유 조금은 느림의 순간들이 정말 필요하구나란걸 느꼈다

 

나무늘보라도 괜찮아 

해박한 지식, 통쾌하고 유머러스한 어투,

 냉철하고 솔직한 문체로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학자 이케다 기요히코가 들려줄 

행복한 게으름은 괜찮아 나무늘보처럼 느리고 서툴러도 행복해라며

 다독여주는 시간을 선물한다

느리고 서툴러도 행복할 수 있는 32가지방법

긍정의힘 할 수 있다 괜찮아 열심히 살면될꺼야

빛날꺼야 그래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세상

물질적풍요가 가져온 만능주의앞에서

욕심이 과해지고 시간에 쫓기며 진정한 행복의 의미가

퇴색될만큼 무게감에 짖눌린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닐까???

웃음이 사라지는 사회 경쟁사회속에서 오는 피로감....

만능이되어야하고 슈퍼우먼이 되어야하고...

그런삶에 지쳐갈쯔음 다가온 책이라 행복하다 

게으름은 왠지 죄의식처럼 여겨지는 단어이기도 하다 

지금은 어떤 세상인데 게으름 피울때야 빨리빨리 처리해야지...

뭐가 그리도 각박한삶인지....

나무늘보의 느림은 그래서 낯설기도 하다 

그래서 포기하는 힘이 강하면 가능성이 높아진다란 말도

 굳이 착한 사람으로 살피요가 없다란 말도 

낯설다 ㅋ 앞날을 알수없어 재미있는 인생이란 말도

 (왠지 대비해야할꺼같고 잠시도 가만히 있으면 안될꺼같은 말속에서)

낮설기는 매한가지다 진짜 나를 돌아보게 된다 

어쩌면 그래서 좋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잘하고 있어 하루하루 행복의 순간들을 즐겨

느리고 서투르면 어때??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잖아 

나무늘보처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출발해본다

 바쁘게 돌아가는 시계의 초침을 잠시 잊어보려한다 

잠시 나의 발자취를 돌아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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