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걸음 - 순우리말 동시집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3
김미영 지음, 배정희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3

순우리말 동시집

우산걸음

김미영 동시 배정희 글

가문비 어린이


"엄마 엄마 우산걸음이 뭐예요?

우산쓰고 걸어서 우산이랑 비랑 같이 걷는거예요?"

순우리말의 예쁘고 순수한 이야기들을

 동시로 담은 우산걸음과의 첫만남에서 

딸아이가 한 질문이예요

우산걸음??? 우산쓴모습을 표현한걸까?

그래도 자주 사용하게 되는

시나브로나 여우비 통잠  너울가지

 익숙한듯했던 말들도 있지만 아직도 참 모르고

낯선 순우리말이 참 많다란 생각을 다시하게 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궁금증을 자극하며 펼쳐본 우산걸음의 의미는

우산을 쓰고 걸을때 우산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듯

 몸을 추켜 올렸다 내렸다 하며

 걷는 걸음을 표현한 순우리말이더라구요 ㅎ

(본문 38 page 中에서)

자랑스런 영훈이의 졸업식 모습을 표현한 우산걸음 동시를 시작으로

우리 한창 말놀이에 즐거움을 느끼는 딸과 한편한편 마주했는데요  


귀엽고 사랑스런 그림과 어울리는

 순우리말들이 들려줄 운율감있는 동시들이 

귀에 쏙쏙 입안에 쏙쏙 감기며 재미있게 만나봤어요 

친구들이 우리말과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는 시인의 마음처럼 

친한 친구를 마주한듯 그렇게 한편한편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한발한발 내딛으면서요^^

요즘 저희딸아이랑 비에 관한 순우리말동시집을 자주 꺼내보고 있거든요 

표현도 이쁘고 비라는 한 단어로 표현되는 모습이 내리는

모습에 따라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달리 표현되도 불리워지는 표현들에 우리말이 표현하는 영역이

정말 무궁무진하다란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데요 

순우리말의 의미들과 마주하다보니 자연스레 어휘력이 늘며

표현법들이 다양해지고 순수해진다란 느낌도 들어요^^

시적표현으로만이 아니라 생활속에서도 자주 표현하며

생각들을 담아내며 현존했음하는 표현들도 많구요^^

 



 


귀여운 그림들과 어우러지며 시들을 마주하고

표현해보며 재미있는지 또 읽어달라고 하기도 하네요 ㅎㅎ


곰돌이


곰돌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


외다리 팽이!

(본문 39 page 中에서)


곰돌이 우리가 생각한 곰돌이 의미는 

앗 그런데 자꾸  계속해서 도는 일을

표현한 순우리말이더라구요^^

새롭죠^^


제목을 마주하고 뜻을 유추해보는 재미도 좋더라구요 

그러면서 시를 읽고 뜻을 음미하니

글이 또 다른 맛을 안겨주기도 하구요^^

순우리말이 들려준 동시들이

우리 아이들의 맘을 따스하고

다양한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친구가 되어줄꺼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