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이 자라는 엄마의 말 - 부모의 언어 습관부터 바꾸는 우리 아이 자존감 처방전
가토 다이조 지음, 김현정 옮김 / 푸른육아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의 자존감이 자라는 엄마의 말

가토 다이조 지음

김현정 옮김

푸른육아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란 속담도 있듯 말이 주는 영향력을 참 대단하다 

아이 앞에서는 찬물도 함부로 마시지 말라는 어른들의 말씀도 있다 

아이들은 그만큼 습득력이 강하다 

말을 하기전에는 엄마가 들려주는 언어가 세상의 전부인 아이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이야기할쯔음이 되면 곧잘 따라하며 

웅얼거리던 옹알이를 탈피해 언어가 트이기 시작한다 

그럼 참 신기하다 어느새 엄마와 대화가 통할나이가 되어가나 싶은 순간의 행복함 

그런데 그런 기쁨도 잠시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표현하면서 거칠어지고 

마냥 순종적이던 아이들이 소위 미운 시기가 다가오면 긴장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샌간 아이와 티격태격 말다툼이 심해지고 

순간 잔소리쟁이 엄마가 되어 간다 

그럴때마다 돌아보게 된다 나는 정말 좋은 엄마인가???

잘하고 있나?? 반항의 시기가 오면 소위말해 유아사춘기도 요즘은 있다 

거기다 10대의 사춘기와 유아사춘기 거기나 갱년기가 맞물려버린 이 시기에서 

순간 섬광처럼 머릿속을 스치는 순간이 왔다 

내가 말실수를 하고 있구나 

사춘기 오빠와 다투기라도 하는날엔 여섯살 둘째가 잠잠히지곤 묻는다 

왜 그래요??? 갑자기 투닥거림이 심해지니 아이 스스로 눈치를 보고 있는거 같다 


그래서 순간 두 아이를 위해서라도

나를 내 말투와 감정표현들을 돌아볼 시기를 느꼈다 

이책을 만나면서 나를 많이 돌아보게 된다 

쉽게 내뱉을수도 있는게 말이요

 진중히 생각하고 고민하고 내뱉을 수 있는것 역시 말인데 

요즘 난 감정적으로 툭 내뱉고 있었던거 같다


어쩌면 서로 모르고 있다라고 느낀것도 있으리라......

아이의 행동이나 말투는 결국 부모로부터 오는것인데

 순간 착각하고 놓아버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조심성도 줄어들고 아이와 대화도 많이하고

이해하고 있다라며 좋은엄마일지도 모른다고 

착각했던 순간도 있었으니 말이다 

진중하게 나를 돌아보게 된다 

한마디 한마디가 내 아이에게 상처가 되고

 화살처럼 돌아왔을수도 있다란 생각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내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면 이야기하지않아도

이해하고 있고 이해해주고 있을꺼라고 말이다 

서로 대화하지 않으면 속마음을 알지 못하는데 

자존감ㅇ르 높이고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말공부는 그래서 더없이 중요하다 

다양한 상황속에서 세세하게

 대화하는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어 쉽게 습득하며 

응용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우선은 스스로에게 자문해보게 된다 

내 스스로의 말투와 요즘

나의 심리상태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되며 

다툼이 잦아지고 잔소리가 심해진게 아닌가하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part4에서의 모습들이 요즘 나의 모습인듯 반성하게 된다 


무엇보다 스스로 내가 행복해야한다란걸 다시금 깨닫게 된다 

예전처럼 아이를 위해 올인하는 삶은 통용되지 않는다

우선은 부모 자신 먼저 자존감이 높아야 

아이에게도 자연스레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자연스레 할 수 있으리라



 

다양한 상황속에서 지금 아이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시간들 

무엇보다 중요한건

사랑이란 가장 원초적인 명제를 잊지 말아야겠다란 생각을 해본다 

사랑으로 가르친 아이는 스스로 배우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의 열등감을 자극하며 넌 그것밖에 안된다고 혹시 

다그치고 있는가?? 넌 누굴닮아 이렇게?? 라며

 아이 자존감을 낮추고 있는건 아닌지...

습관적으로 내뱉고 있는 말한마디 한마디가

 아이 맘속의 자존감을 낮추고 있는 습관이란 생각이 든다면 

이책은 분명 도움이 될 책이 될꺼라 믿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