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진짜 나일까? 모두를 위한 그림책 1
다비드 칼리 지음, 클라우디아 팔마루치 그림, 나선희 옮김 / 책빛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두를 위한 그림책

누가 진짜 나일까?

다비드 칼리 글

클라우디아 팔마루치 그림

나선희 옮김

책빛

 

모두를 위한 그림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철학적 이야기지만 현실에서

간과할 수없는 슬픈 현실을 마주한 느낌입니다 

어릴적엔 참 고민도 없고 늘 신나는 일만 가득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책임감이 커질수록 삶에 찌든다고 할까요???

모두를 위한 그림책이란 타일틀처럼

모든 연령대가 한번은 생각하며 만나볼 수있는 그림책이죠 

무게감이 있지만 너무 우울하진 않게

 그러면서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며 나의 삶 나의 행복에 대해 

고민해보는 그림책이였어요 

 

늘 반복되는 일자리

점점 삶속에서 일이 차지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주인공은 

자신의 개인적인 삶을 영위할 여유로움을 서서히 잃어가게 되는데요 

마치 공장의 기계처럼 반복되는 일상 

기계의 부속품처럼 되어가는 삶 

 

거기다 직장도 쉽게 그만두지 못합니다 

사장이 제의를 하죠 자네를 위한 해결책이 있다면서.....

그런데 그건 바로 자신과 똑같은 완벽한 복제인간

자신이 일하는동안 자신과 똑같은 복제인간은

 그의 집에서 그가 영위한 개인적삶을 대신 살아갑니다 

가끔 생각해보게 됩니다 

몸이 열개였음 좋겠다

삶이 지칠때 할일이 많을때 그냥 쉬고 싶은데 할일은 태산일때 

나와 똑같은 누군가가 일을 대신해주길

나대신 누군가가 대신 공부해지고 살아주길....

그현실과 마주한 주인공의 삶은 과연 행복할까요???

누가 진짜 나일까요??? 일속에 파묻힌 그의 삶은 정말 행복할까요?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걸까요?


모두가 공장의 이익을 위한

이 엄청난 욕구를 받아들이며 거절의 유혹을 하지못했던 삶 

 

내가 밤새 힘들게 일하는 동안 

누군가가 내집에서, 나를 대신해, 나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는 바로 내 복제 인간이었다 하지만 차라리 그 반대였다면?

혹시, 내가 복제 인간이 아니었을까?


문구를 되새겨 보며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자기 자신 삶의 주인공이 되어

 삶의 행복은 과연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

마주한 현실속에서 우리는 일의 노예가 되어 

혹시 복제인간의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닐까요?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지만

 우리삶 자신의 삶에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는 그림책~!!

저두 바다를 참 좋아합니다 바다를 보러 떠나고 싶어집니다 

이대로 그는 복제인간에게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길까요???

과연 누가 진짜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