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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ㅣ 코딱지 코지 2
허정윤 글.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허정윤 지음
주니어RHK
요맘때 유아들은 참 재미있는 상상을 많이해요
특히나 이상하게 더러운것에 관심이 엄청 많아지죠 ㅋ
응가소리에 응가모습에 까르르 웃고
어른들 눈에도 더렵고 얼른 씻어햐하는건데 관심대상이 되고
상상의 대상이 되니깐요 ㅋ
코딱지도 그래요
저자는 스스로 코파는게 취미라고 이야기하는데 ㅋ
아이들 맘을 넘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듯해요
그래서 유쾌하고 흥미로운 코딱지 코지를 탄생시킨게 아닐까요^^
코지는 ㅋㅋ 서영이의 왼쪽 코딱지예요
설정도 엄청 디테일해요
저희 둘째딸 책보자마다 앉은자리에서 10번은 읽었어요
어휴 까르르 웃으면서요
어쩜 우리딸 맘을 홀딱 빼앗아버렸는지요 ㅋㅋ
하늘에서 누군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나요?
으아아아악~!!
코딱지 코지예요
떨어지는 이유가 ㅋㅋ 웃겨요
오른쪽 콧구멍속에 사는 코비가 글쎄요
"바깥세상은 정말 모든게 최고야.!"
라며 바람을 넣거든요
후훗 그러니 답답한 콧구멍속에 가만 있을 수있나요
기회를 엿본 코지
드디어 서영이 손가락에 톡 안착 앗 그런데 서영이가 손가락을 톡~!!
튕기지 뭐예요 으아아아악 이제 아시겠죠^^
그렇게 세상밖으로 나온 코지앞에 뚝뚝
비인가 봤더니 서영이네 개 춘심이의 침 윽~~~
부랴부랴 서영이집으로 도망친 코지
수난시대의 연속이네요
청소기돌리는 엄마를 피해 도망가보려하지만
그런데 누군가가 코지를 불러요 와~~~
숨어있는 코딱지 친구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책상밑에 숨어있는 이 친구들의 도움으로
그립던 친구 코비와의 상봉까지^^
마침 청소를 끝낸
서영이엄마의 외출은 코딱지 친구들의 자유시간^^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신나게 놀까요 ㅋㅋ
딸아이는 뭉크의 절규를 흉내내는 코지를 보며
같이 흉내쟁이도 해보구요
으흐흐 코지처럼 귀신흉내를 내며 ㅋㅋ 놀랜 삼촌모습에 까르르
유쾌해요 클래이로 표현된 코딱지들의 모습도 재미있지만
실사와 결합되어 현실감을 고조시킨
전체적인 표현들이 지금 바로 내옆에서 일어나는것처럼요^^
하지만 언제나 즐거운 공간일수만은 없죠
그리운건 편안안건 역시 집인가봐요 ㅋ
코 자고 있는 서영이의 모습을 보니 더 그리워지는 코지와 코비
두 친구 집으로 돌아가려나요?
이 엄청난 동굴은??
콧구멍인가요???
하지만 이렇게 콧구멍탈출기를 끝낼 수는 없잖아요
숨겨진 반전매력이 가득한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유쾌한 코지의 세상밖구경이야기 딸과 푹빠져 열독하고 있답니다
우리 콧구멍속에서 요런 친구가 살까요??? ㅋㅋ
코지 만나고 나니 어째요 클레이를 꺼내야죠^^
색깔이 다 섞여서 그걸 또 섞어서
요렇게 코지라고 만들어준 딸이예요 ㅋㅋ
나름 눈코입까지 제법 만들어냈죠^^
요건 엄마랑 같이 그래도 멀쩡한 클레이 색깔들 추려서 풋~~
재미있어요 관심있는 코딱지가
친근한 친구로 다가오다니 작가님 상상력 넘 재미있습니다^^
한동안 저희딸은 코지사랑에 푹빠질듯해요^^
책자람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