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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언제나 널 사랑해! ㅣ 토토의 그림책
아스트리드 데보르드 지음, 폴린 마르탱 그림, 이재현 옮김 / 토토북 / 2017년 5월
평점 :

토토의 그림책
아빠는 언제나 널 사랑해!
아스트리드 데보르드 글
폴린 마르탱 그림
이재현 옮김
토토북
참 사랑스런 그림책을 만났어요
아빠와 아이의 이야기가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찬찬히 그려진 그림책인데요
아빠는 언제나 널 사랑해~!!
제목에서 느껴지듯 아빠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
사랑하는 글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어쩌면 이책은 아빠가 아이를 위해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이기도 해요
엄마의 사랑을 좀더 받고 자라는듯한 유아기시절
아이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쑥쓰러운 아빠들에게
널 너무 사랑하고 있다고 표현해줄 수 있는 그림책말이죠^^

여섯살인 둘재딸아이는 요즘 아빠와 장난치고 노는걸 좋아해요
늦게 퇴근하는 날이면 졸린 눈 비비면 아빠곁에서 애교부리구요 ㅋ
아빠도 그러다보니 자연 딸바보가 되어버렸는데요
둘이 옆에서 책보는 모습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책읽어주는건 아빠보다는 엄마가 더 많이 들려주지만
잠시 잠깐이지만 한권의 그림책으로 서로
눈빛교환중인 두 부녀의 모습이 흐뭇하기도 했어요^^
아빠와 바닷가에서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는 소년의 모습
점점 커가면서 두렵고 속상한 일도 만나고 모든게 낯설고 새로운 아이죠
그런 아이에게 곁에서 든든하게
길을 안내해주는 자상한 아빠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나도 크면 저렇게 멀리 갈 수 있을까?"
"물론이지, 훨씬 더 멀리 갈 수 있지."
"그런데 바람이 불면 어떡해?"
"바람은 곧 잦아들 거야."
"무서우면 어떡하지?"
"무서움이 너를 삼키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돼."
"심심하면 어떡해?"
"그럴 때는 주위를 잘 둘러봐. 깜짝 놀라게 될걸."
"강물이 너무 넓으면 어떡하지?"
"껑충 뛰어넘으면 되지."
아이의 질문에 안심하고 도전하고 나아갈 수 있게
들려주는 아빠의 음성이 전해지시나요?
연극한편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한장 한장 넘기며 소년의 모습을 따라가봅니다
커가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세상에 부딪칠 일도
많아지고 두렵고 속상한 일도 더 많이 생기고
부딪치게 될꺼예요 차분히 아이가 나아가
세상에 자신감을 자기고 나아갈 수있게 길라잡이가 되어주며
사랑을 표현하는 아빠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책자람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리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