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블룸 - 희망을 잃어버린 블룸 가족에게 까치 펭귄이 선물한 놀라운 기적
캐머런 블룸.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박산호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펭귄블룸

희망을 잃어버린 블룸 가족에게

까치 펭귄이 선물한 놀라운 기적

캐머런 블룸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박산호 옮김

북라이프


표지 사진에 매료되어 펼쳐보고싶었던 책이였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블룸가족이 절망적순간에서 희망을 찾은

기적같은 이야기들을 인스타에 올리면서

 감동을 안겨운 스토리를 책으로 만났는데요

누구나 절망적인 순간이 올때가 있어요

저두 급작스레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너무 힘들었던 순간 내 아이를 통해

삶을 살아가야겠다란 희망을 느끼며

힘을 낸 순간이 있었어요

엄마를 떠나보내고 찾아온 소중한 아이였기에

외롭지 말라고 힘내라고 주신 선물처럼

 그렇게 살아갈 의미를 찾아나갔는데....


절망의 순간이 안오면 좋겠지만

누구에게나 고통의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죠

그러나 블룸가족에겐 어쩌면 샘의 추락사고는

예기치 못한 공간에서 순간 찾아온 더큰 절망이기에

(죽음의 문턱까지 가서 살아났으니 정말 끔찍한 사고가 아닐 수 없어요 )

일상의 모든것들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는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사진작가 캐머런 불룸이 담아낸 가족들의 모습과

떨어지며 충격을 받은 작고 여린 까치와의 만남과

가족에게 다시금 불어온 희망이야기는

책장을 넘길때마다 순간순간이 감동이였어요 


 

이런 기적이 또 있을까싶어요

기적이 존재하는건 또다른 희망인거 같아요

 그리고 그안에서 가장 중요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것


가족

아프리카 흑인들과 미국 원주민들은 알고 있듯이

가족이란 이승과 저승에 있는 주민을 다 아우른 한 마을을 뜻한다

인간만 우리의 가족이 아니다

가족은 타닥타닥 타는 불속에서

종알종알 흘러가는 물속에서

숲의 숨결에서

바람의 목소리에서

천둥의 분노속에서

당신에게 키스하는 빗속에서

당신의 발소리를 듣고 환대하는 새의 노래 속에서

당신에게 말을 건다

-에드아르도 갈레아노-


참 사랑스런 모습이예요

아픈 상처가 있는 블룸가족에게 찾아와 가족이 되어가며

샘의 재활과정에서 살아갈 힘을 안겨주는

이 작고 조그마한 까치 펭귄이 들려줄 이야기

모든게 희망적인 이야기들만 담겨 있지는 않아요

그만큼 현실속에서 느끼는 장애 장애가족의 고통은 이루표현할 수 없는거죠

가감없이 그때의 느낌들도 고스란히 적혀 있어요 고통스럽고 힘든순간들

일상의 일들을 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소외되고 가족과 멀어지는 감정들

그러나....옆에서 가만히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날개를 다친 작고 여린 펭귄과

함께 살아갈 이유를 찾는 모습 진실된 모습과

글귀들이 그래서 독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죠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과 크기의 천사가 있다

넘 예쁜 표현이예요 조그마한 이 친구의 모습은 정말 천사죠


 

샘이 재활하는 옆에서 함께 있는 이 작은 천사의 모습

많은 사진들 속에서 전 이 모습이 참 뭉클하더라구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샘의 옆을 지켜주며 함께 해주는 펭귄의 모습이

그자체가 순수하고 뭉클했어요


누군가를 챙겨야하고 그 고통을 잊게 도와주려는 노력

사실 쉽지않았을 가족이 되는 과정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웃음을 되찾아가고 그렇게 오히려 까치 펭귄블룸을 통해

 더큰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가족이란 틀안에서

 그 사랑의 의미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들이 될꺼같아요


날 수 없을꺼 같던 펭귄블룸의 첫 거실비행

불가능한 현실일꺼같지만 삶을 헤쳐나가는 이 작은 천사는

그렇게 블룸가족에게 희망을 선사하죠 더 돈독한 가족애와 사랑을 말이죠


나는 한 가족인 우리가 자랑스럽고

우리의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된다


 

 

이 사진도 참 오래오래 기억되네요

평생 하반신 불구로 스스로 할 수 없을꺼같던

 샘의 일상에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카악선수로써의

또다른 인생도전...

최악의 순간으로 보일지라도

 미래에 대해선 여전히 낙관적으로 느낄 수있는 힘

창의력을 발휘해 내가 먼저 상황을 주도하면

 언제나 긍적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란 글귀


펭귄은 매일 아침 온 세상이 자기 것이니

 실컷 즐겨야 한다고 믿으며 잠에서 깨어난다

난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깨끗하게 잘 다듬은 깃털이,

펭귄이 그 모든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높이 날아오르 수 있는 비결이다

(본문 162 page中에서)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과 크기의 천사가 있다

펭귄과 함께 다시 날아오른 블룸가족의 기적이

독자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안겨줄꺼라 믿어요


도치맘카페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리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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