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 -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에게
제마 메리노 지음,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7년 3월
평점 : 
아기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양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에게
글
그림 제마 메리노
옮김
김현희
사파리
꼬마양과 아기새의 모습이 넘 사랑스런 그림책이였어요
어울릴꺼같지 않은 두 친구가 서로 소중한 관계가
되어가면서
꼬마양 롤라가 잘난척 하며 으스대던 자신의
외모주의에서 마음으로
다가가고 통하는 친구를 만들어나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요즘 그림책을 읽으면서 글자에 관심 많은 둘째딸이
찬찬히 제목을 읽어보네요
꼬마양 이름이 롤라가 앗 그래요
자신이 친숙하게 알고 있는 롤라가 잠시
스쳐지나간듯해요 ㅋ
누구보다 반짝반짝, 매끈매끈, 보들보들한 특별한 털을
가진 롤라
롤라는 털이 엉클어지는일이 없어요
왜냐구요?
매일 털을 깨끗이 씻고 정성껏 말리고 꼼꼼하게
빗질하거든요
철저히 관리를 잘하는 모습이죠 그래서 누구나 롤라의
털을 부러워해요
모두 감탄하는 롤라의 털 그 모습에 자랑스럽고
행복감을 느끼던 롤라
그러던 어느날 ......
무더운 여름날이 계속되니 농장의 모든 양들이 털을
깎게 되었어요
롤라에겐 너무 속상한 일이죠
갑자기 잃어버린 느낌 벌거벗겨진 기분탓에 누구의
눈에도 띄기 싫은 롤라는
농장에서 멀리 떨어진 농장으로 갔어요
매일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된거죠
얼른 털이 자라길 만을요 하지만 자란 털은 예전과
너무 달라요
뻣뻣하고 너저분한데다가 마구 엉켜있기까지
ㅠ.ㅠ
그런데 롤라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나무위에서 자그맣고 여린 알이 롤라 머리위로 톡
떨어져요
요렇게요
털이 북슬북슬 자라 롤라는 알지 못하죠 자기 머리위에
알이 있다란 사실을요
그런데 롤라의 그 털이 알에겐 포근한 둥지 역할을
해줬드라구요
넘 사랑스럽죠^^
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딸아이도 방그레 웃고 넘 이쁘다면서 둘이 친구가 되어
행복하다구요
예쁜 털은 아니지만 새롭게 자란 털이 생명을
탄생시키고 아기새도
상냥한 롤라와 소중한 친구가
되어갔으니^^
속상하던 놀라의 어두운 얼굴이 밝게 빛나는게
보이시죠^^
너무 외모를 가꾸다보니
진정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는 친구들 사귀지 못했던
롤라
자신의 털이 모두 깍여나가니 모든걸 잃어버린
기분...
하지만 겉모습이 아니라 롤라의 마음이 통해
아기새를 만난건 넘 행복한 순간인거 같아요
그덕에 북술북슬한 털이 맘에 쏘옥
들었으니깐요^^
그렇게 다시 더워진 날씨에 털을 깎고 싶어진 롤라
어느새 더 넓은 세상을 꿈꾸는
아기새~~~
헤어짐은 또다른 만남이라
했나요??
두 친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처음엔 털이
깎여나가 너무 속상했던
롤라였는데~~~이젠 어떻게 변했을까요? 넘 궁금하지
않으세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며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들에게
선사하는 아기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양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