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30
다비드 칼리 지음, 마우리치오 A. C. 콰렐로 그림, 나선희 옮김 / 책빛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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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

다비드 칼리 글

마우리치오 A.C콰렐로 그림

나선희 옮김

책빛


도전하고 질주하는 것 이기기 위한 경쟁사회에서 꼬옥 이기지 않아도

최선을 다했다면 그게 삶의 큰 의미인걸...우리는 잊고 살아가는거 같아요

참 감동적인 그림책 한권을 만났답니다

흑인이란 이유로 차별을 받고 가난한 가정 낡고 지저분한 동네 모든게 싫었던 레이 

늘 싸움만 하던 한 소년...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미워하고 아버지를 떠나게 한 엄마가 밉고

멀리 일하러 떠나버린 티론형도 철부지 동생 리쉬도 미운 레이


그런 레이에게 따스한 선생님 한분과의 만남은 영화같아요

자신을 바보취급하는 친구들에게 사움을 통해 자신이 강함을 내보이는걸까요??

그런 레이가 만난 새롭게 오신 교장선생님

 

"어쩌면 그럴 수도 있어

네 나이땐 서로 툭하면 싸움을 걸고 자주 싸우지

그건 자신이 가진 에너지로 뭘 해야 할지 잘 몰라서 그러는거야

난 모든 사람이 달린다면 전쟁도 사라질 거라고 확신해"

자신의 에너지를 올바르게 발산하고 달려나갈 수있게 이끌어주는 교장선생님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내게도 이처럼 내 삶의 변화를 주셨던 샘이 계신가?

존경하며 아껴주신 선생님이 계셨을까요??

저희 아들은 초등1학년때 샘을 존경합니다

저역시 그분을 존경하죠 한명한명 이끌어주시기 위해

 때로는 독하게 때로는 따스하게

포옹해주며 더 넓은 미래를 볼 수 있게 따스한 이야기를 해주셨던 샘..

스승의 날이 다가와서 일까요??

아이들의 가능성을 바라봐주고 늘 문제아 모든이들이 그렇게 바라볼때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스승님의 존재....

그래서 따스합니다

권투실력을 인정해 시작했던 달리기~!!

 에너지를 잘 쓸수 있게 레이를 달리게 했던 선생님

 


할 수 없을꺼 같았던 42.195km 마라톤을 완주해낸 모습에선 정말 뭉클했어요


드디어 끝났어!

1등은 아니었지만 난 해낸거야!

나는 턱수염이 긴 할아버지와 함께 결승점을 통과했어

교장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었어

선생님은 처음부터 내가 이기지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

선생님의 눈은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지

'인생이란 바로 그런 것이란다.

때로 이기지는 못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거야."

그날 난 큰 교훈을 얻었어

 

그렇게 또한번의 시련이 찾아오지만 더이상 달릴 수 없었지만...

그는 자신의 에너지를 또다른 레이를 위해

넘치는 에너지를 조절하는 법을 찾아나갈 수있게

옆을 지켜주는 스승의 자리에 오르게 되죠

자신이 그렇게 에너지를 잘 조절해 삶의 행복을 만끽해냈듯이

그곁을 지켜준 교장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레이의 모습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지않을까해요^^


너를 만난 건 나에게 축복이야!

네게 문제가 있다면 그건 자신이 가진 에너지로

뭘 해야 할 지 모르는 것일뿐이야

넘치는 에너지를 조절하는 법을 찾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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