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를 달래 줘! 한울림 아기별 그림책 6
외르크 뮐레 글.그림,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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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를 달래줘!

외르크 뮐레 글 그림

유혜자 옮김

한울림어린이


저희 딸이 아가때 좋아한 친구가 있어요

잠지리에 들때마다 꼬옥 읽어달라던 ㅎㅎ 토끼를 재워줘!

잠자리동화로 넘 사랑받는 책이였는데 와 어느새 세번째 이야기가 나오고

그 동안 저희딸도 참 많이 성장했네요^^

토끼 인형을 좋아해서 애착인형으로 늘 끼고 노는 딸아이인데^^

이번엔 토끼를 재워주는게 아니고 달래준다니깐 요렇게 폭 안겨주더라구요^^

독일 서점협회 선정

최고의 그림책으로 <토끼를 재워줘!>가 선정되었단 기쁨소식^^

아마 잠자기 싫은 친구들에게 토끼를 재워주며 꿈나라 여행가다보면

잠자는 시간을 기다리게 될꺼예요^^저희딸도 그랬으니깐요^^


훌쩍 훌쩍 울고 있는 토끼를 보니 얼른 달래주고 싶은가봐요

이제 제법 컸다가 넘어져도 울지 않고 툴툴 털고 일어나는 딸아이예요

나름 형님반이 되고부터는 참는법도 배우지만 그래도 아프면 눈물이 그렁그렁^^

토끼의 팔뚝에 피가 나니 얼른 반창고를 가져와야한다는 아이~!!

이쿵 꽈당~!!

토끼가 넘어졌어요

단단단 보드북에 아이들 손에 쏘옥 들어오는 작고 앙증맞은 크기

거기다 아기그림책들은 안정성을 위해

뾰쪽뾰족은 싫어요 모서리가 라운딩처리가 되서

넘 좋은데요 한장 한장 넘겨보면서 토끼친구를 도와주는 이야기예요

수동적으로 대처하는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토끼를 도와주면서

하나하나 옆에서 챙겨주고 도와주면서 훌훌 털어버릴 수 있도록요

그러면서 아이 스스로도 자기가 꽈당 넘어졌을때

때로는 친구나 동생이 넘어졌을때 달려가 도와줄 수 있는 배려심있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이죠^^

넘어지면서 까진 팔꿈치에서 ㅠ.ㅠ

아프지말라고 호호호 불어주기도  하구요

피도 났어요

우는 토끼에게 반창고도 붙혀주면서

주문도 외워줄꺼예요

얼른 나으라구요 수리수리 마수리 얍~!!

토끼친구가 정말 아프고 속상했나봐요

그럼요 피가 보였으니 ㅠ.ㅠ 저두 눈물이 저희 딸도 눈물이

휴지로 눈물도 닦아주고

 (직접 아이들에게 휴지를 주고 해볼 수 있게 해주셔도 좋아요^^

아참 반창고도 있다면 붙혀줄 수 있게 도와줘도 좋겠죠^^)

코도 흥 풀게 도와주면서 토끼를 차분히 함께 달래주었어요


이제 좀 진정되었을까요?

토끼가 눈물도 그치고 아픈것도 잊어버리고 다시 신나게 뛸 수 있을지~!!

우리 친구들 함께 토끼를 달래주며 만나보는건 어때요?

 

토끼를 달래줘란 미션이 있으니 저희 딸도

애착인형 토끼를 들고와 예쁘게 반창고를 붙혀주고 가네요

"이제 빨리 나으라고 내가 주문을 외워줄께

수리수리 마수리 얍~~~!"

금방 눈물 툭 나아서 씩씩하게 뛰어놀꺼예요

우리친구들도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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