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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스크래치 북 ㅣ 동화와 힐링이 만나다
장하나 그림 / 이지라이프 / 2017년 3월
평점 :

스크래치북/오즈의마법사
오즈의
마법사 스크래치북
동화와
힐링이 만다다
이지라이프
노오란 벽돌길을 따라가다보면
우리의 소원을 들어줄 오즈의 마법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스마트하고 디지털화된 시대~!!
가끔은 아날로그적 방식들이 힐링과 위안이 되어줍니다
요즘 둘째 딸아이는 오즈의 마법사 명작동화에 푹 빠져
있어요
캔자스 외딴 시골집에서 어느날 잠을
자고 있을때~~~
무서운 회오리바람 타고서 끝없는 모험이
시작되지요~!!
오즈는 오즈는 어떤
나라일까???
어릴적 이노래를 저도 즐겨불러 불러주면
흥얼흥얼~~
따라해보며 좋아하는
딸아이~!!
큰아이는
요즘 사춘기예요
중학생이 되고 무게감도 있어지고 속내를 잘 내비치지도
않지만
가끔은 수다를 떨어주는걸 보면 아직은 엄마랑
이야기나누는걸 싫어하진 않는거 같아요
어느날 두 아이와 스크래치에 도전해본적이 있어요
어린 딸아이랑은 색색의 크레파스를 스케치북에 가득
칠하고 까만 크레파스로
전부 색을 입혀주고 뾰족한 샤프형으로 쓰윽 그려주니
눈빛을 반짝이고
중딩 아들은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멋진 산토리니 작품을 스크래치로 다섯시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그려내리도 했는데요
뭔가 손을 이용해 집중해나가는 시간
그 시간동안 펜이 지나간 자리가 그림이 되어 완성되어
가는 즐거움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또다른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목마름 그걸
오즈의 마법사가 채워주고 있어요

딱 펼쳐드니 도로시와 허수아비 사자와 양철나무꾼이
보이죠^^
아참 토토두요^^
저희 딸도 너무 해보고 싶어 과감히 맘에 드는
한장을~~떼어주었어요
제법 삐뚤빼뚤하지만
펜을 그으며 색과 만나는걸 좋아하거든요

아들도 펜을 집어 들었습니다
동화속 글귀와 장면들을 조화롭게 10장의 스크래치로
담아내었는데요
한장 한장 분리가 되기 때문에 너무 좋았어요
형제 자매 남매사이라도 싸울일이 없겠죠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쭈욱 뜯어내고
도전하면 되니깐요^^


회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돋보이는데요
오즈의 마법사 스크래치북은 회색 선을 따라 펜으로
긁어내면되요
펜을 세워서 사용하면 가는 선을 표현할 수 있구요
회색이 가득 담긴 넓은 면적은 뉘어서 펜을
사용하면 좀더 쉽게 표현할 수 가 있구요
섬세한 부분들이 있기대문에 집중에 집중을 자연스레
하게되요
또한 회색선이 펜이 지나간 자리에 색으로 입혀지면 넘
이뻐요
궁금하게되죠 어떤 색들이 나올까란 기대감과 멋진
작품을 얼른 만나보고싶은 설레임요^^
무조건 회색선만을 고집하지 말고 취향에 따라 빈공간을
자유롭게 연출해도 좋아요^^
또다른 자신만의 작품이 완성되겠죠

아들이 처음 선택한 장면은 7번째
날개달린 원숭이예요
"정말 멋진 비행이였어!"란 표현과 함께 회색부분을 펜으로
지워나갔어요
스크래치북은 아래 신문지나 여분의 종이를 깔고
하셔야해요
아무래도 스크래치를 통해
펜이 지나간 자리에 잔여물들이 나오니깐요^^넓게 넓게
펴주세요^^

정교하게 그려내니 집중하면서 잠시 머릿속을 비울 수
있는 시간도 되네요
요걸 꼬옥 마무리해보겠다란 열의와 함께 ㅋㅋ

전 두번째 허수아비와의 만남편을
선택했어요
"여기
매달린 채 밤낮으로 새를 쫒는건 아주 지겨운 일이야
너와
함께 에메랄드 시에 가면 오즈 마법사가 내게 두뇌를 줄까?"
그럼그럼 함께 떠나볼까요^^

검은색과 회색이 조화안에서
조금씩 펜이 지나간 자리가 윤곽이 보이고
뚜렷해지죠^^

그렇게 아들과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나갔어요
같이 하면서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져보구요
함께 도와주면서 완성해나가면서 좀더 친숙해지는
시간들
요즘은 스마트폰이 일상화되어 가족과의 대화시간이 거의
없어지고 있죠 ㅠ.ㅠ
아마 10대 사춘기 부모님들은 이해하실꺼예요
하지만 함께 취미를 공유하며 잠시 머리를 맞대고
오즈의마법사 스크래치북에 빠져보니
기분이 좋네요 할 수 있다면서 서로 격려도 하고 누가
누가 잘하나 내기도 해보고 말이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힐링의 시간이 될꺼예요
어린 딸아이는 자신만의 창작활동에 빠지셨구요 헤헤
완성도를 높이기위해선
유아나 초보들에겐 다소 어려울꺼같아요 (쉬운단계로
시작해보고 진행하시길바래요)
아들은 어려운 작품을 한번 도전해 완성해봐서 끈기있게
잘 하더라구요^^
저두 나름 제시간을 활용하면서 잠시 여유롭게
집중해보고 있구요^^펜을 쥐고 쓰윽~~~
회색빛깔을 지우고 색으로 얼른 채워주고싶은 우리가족은
욕심쟁이 우후훗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