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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토닥토닥 - 두 번째 이야기 ㅣ 10대들의 토닥토닥
이지영 글.그림 / 문예춘추사 / 2017년 3월
평점 :

청소년추천도서/힐링에세이
10대들의
토닥토닥 두번째이야기
이지영
글 그림
문예춘추사
따스한 그림과 짧은 글귀들이 사춘기 10대 아들의
맘을 살포시
어루만져 주는거 같아요
이맘때가 되면 아이들은 혼란의 시기가 오죠 그래서
10대시절을
사춘기 혹은 질풍노도의 시기라 말하는거 같아요
전 좀 10대를 얌전하게 큰 사고없이 지나간 경우라
아들의 방황과
걱정과 불같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성격를 처음엔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었어요 제게 사춘기는 엄마의 착한딸로 기억되어서
인지
(가끔은 그 시절 나의 감정에 충실히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맘껏 발산했다면 20대초반의 방황의 시간들이 좀 짧지
않았을까싶기도 해요)
하지만 차츰 대화하는 법 서로 알아가는 과정
싸움속에서 진심이 오고가는
시도들을 하면서 느끼게 되더라구요 10대 이시간은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기때문에
많은 고민과 혼란 신체적변화로 인해 그런 일들이
지극히 일상적이고
당연하다란걸요 그걸 깨달아가면서 아들과 힐링의
시간들을 가지게 되었어요

10대들의 토닥토닥
두번째 이야기예요
신사고 쉬어가는 페이지 저도 참 좋아하는 페이지고
아들도
관심있게 보던 페이지가 기억납니다
저자는 그 곳에서 '나를 바꾸는 힘'에 수록되었던
원고들을 모아
10대들의 마음을 어우만지고 꿈과 목표를 다시한번
돌아보며 힘내라고 토닥토닥
잘 하고 있다고 응원의 메세지를 들려주고 있었는데요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함께 읽으며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봤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던 책이기도 했어요
긴 글귀들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처럼
넘겨보며 잠시 자신을 비춰보기
좋은책
잠깐의 휴식동안 스마트폰이나 게임을 해도 좋지만
봄향기 느끼면서 살랑이는 봄바람과 따스한 햇살처럼
살포시 마음을 어우만져줄 수 있는 잠깐의 여유를
선물하는 책이 아닐까란 생각요

꿈에 대한 이야기들
소중한 자신의 존재를 느끼는 시간들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과 미래에 대한 희망의
이야기들
저두 이맘때 좋은글귀들 책상앞에 적어놓고 혹은
다이어리 한켵에 적어 맘이 혼란스럽고 속상할때 꺼내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렇게 힘내라고 토닥거려주는 메세지들이 잠시 현실을
잊고
암울하고 답답한 미래가 아니라 할 수 있다고 힘을
주는거 같아요



편하게 아들은 책장을 넘기며 자신의 책장 한켵에
끼워두었어요
지치고 머릿속이 복잡할때 잠시 쉼표를 찍고 싶을때마다
꺼내본다구요
그러면서 포스트잇에 살포시 글귀하나 적어두더라구요
난
성공한다
그렇게
믿기에 살아가고 존재한다
난
위대하다
그렇게
믿기에
노력하고
공부한다
난
이겨낼꺼다
그렇게
믿기에 오늘하루를 살아간다
이루고 싶은 꿈 하고싶고 갖고싶은 것들
자기가 하고싶은 것들에 응원을 주고 싶어요 잘하고
있다고 아들
어깨를 살포시 토닥여주며 오늘도 잘했어하고 따스히
격려해줄 수있는 시간들
아이들에게 잠시잠깐의 힐링시간을
선물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