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과후학교 구미호부 - 동화로 배우는 존중 ㅣ 즐거운 동화 여행 61
김경구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3월
평점 :

즐거운
동화여행 61
동화로
배우는 존중
방과후학교
구미호부
김경구
글 공공이 그림
가문비어린이

제목이 참 재미있었어요 방과후학교
구미호부~!!
만약 이런 방과후학교가 있다면 저희 아들은 ㅋㅋ
해보고싶다더군요
근데 저두 살짝 으시시하고 소름이 돋는데
궁금하더라구요
무슨일이 벌어질지~!!말이죠^^
저자는 시골에서 태어났어요
책을 처음부터 많이 접하진 못했지만 어느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한 동화작가샘의 한달에 한번 보내주던
직접 쓰신 동화를 만나면서 작가를 꿈꾸게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뭉클하더라구요
기억에 담고 있는 평생의 은인이
있을까요???
그분을 통해 동화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저자의 따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여덟편의
에피소드는
그래서 한편한편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거 같았어요
짧은 동화 여덟편이라 아들도 부담없이 책장을 넘기네요
따스하고 아름다운 동화책이 많아졌음 좋겠어요 이런
동화책들을
아이들이 많이 접하고 읽을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음 좋겠어요
가까이 옆에서 함께 하며 삭막하고 각막한 세상에
따스한 바이러스를 안겨주면 좋겠어요
이책을 아들과 만나면서 이런 감정들이 많이 교차한거
같아요
믿고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 서로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는 그 마음이 많이 닫히고
사라지고 질투와 시기심이 사회를 뒤덮고 있는게 아닌가
우려심이 많아서인지
한편 한편 읽는 내내 따스하더라구요



작은 오해를 통해 너무 친했던 진우와 범서를 통해
서로의 작은 신호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아낸<둘만의
신호>
30년뒤 자신에게 편지를 열어보면 기분이 어떨까요??
어느특별한 항아리속에서 익어가는 꿈을 꺼내든<항아리속에서
익어가는꿈>
다리를 다친 하늘이의 지팡이가 된 행운목이
이야기<행운이와
하늘이>
속고 속는 사회속에서도 친구들의 사랑 우정을 통해
행복함을 떠올리는 애벌레
애순이이야기<심심한 애순이의
하루>
지현동 1306번지의 참이네와
길고양이 양양이네 가족의 우정이야기를
담아낸<우리가 지킨다>
산타할아버지가 되어 아이들을 찾아나선
할머니와 두마리 고양이의 여정<산타 할머니와 고양이
두마리>
색다르고 으스스한 경험 구미호체험을 통해
샘의 말씀을 믿고 존중한 세린이의
이야기<방과후학교
구미호부>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와의 기억 따스한 가족애를
담아낸
해담이네 가족이야기<박꽃분 우리
할머니>
한편한편을 만난뒤

작가가 들려주는 존중이야기~!!
우리삶에 있어 존중하는 마음 남을 믿고 따르는 마음
그 마음을 잊고 살고 있는게
아닌지...
만감이 교차하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래서 따스하고 아름답네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이야기들이예요
그래도 아직은 따스하고 행복하다라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
서로가 소중하고 존중받고 행복한 사람이라고 잔잔히
들려주는 이야기~~~
방과후학교
구미호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