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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희망
구로야나기 데쓰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토토의
희망
구로야나기
데쓰코 지음
서혜영
옮김
작가정신
이책을 만나기 전엔 토토는 애니매이션의 제목이란
생각을 했어요
우습죠 관심이 없었으니 잘 몰랐던 거죠
토토란 의미를 알고 나니 수 많은 토토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에 무관심하고 있었구나 단순히 생각하고 넘기고
있었구나 싶더군요
아이를 키우며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하게 배울
수있는 것자체만으로도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다시한번 느끼게 했던 책이였어요
토토의 눈물을 통해 만났던 토토이야기
이번엔 희망의 이야기들을 만나볼께요
구로야나기 데쓰코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한
1984년부터 2014년까지 30년 동안 우리가 구할
수 없었던
3억 2000만 어린 영혼에게 바치고 있어요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눈을 통해서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인간의 참혹한 탐욕과 잔인함, 끝없는
이기심
태어나는 순간부터 전쟁을 당연시하게 생각하게
되고
그걸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그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순수함을 간직한 아이들의
꿈은
오직 배우는것이란 걸 이책을 통해 만나면서
배움조차도 생과사를 오고가야하며
의식주생활조차 열악한 환경안에서도 꿈을 꿔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희망이란 단어를 보았답니다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먼저 아이들의 현실을 알아야 합니다 관심을 가져주세요 라구요
무관심과 알아주지 않을때 가장
슬프다구요
현실을 마주하고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상에
전쟁의 고통 전염병으로 인해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있는 아이들
(백신을 보관할 냉동시설이 없어 백신주사는 엄두를
못내는 아이들 ㅠ.ㅠ)
내전중에도 살아있다란것 자체를 행운으로 여기며 삶을
사랑가는 꿈꾸는 아이들의 모습
최악의 환경안에서도 공부할 수 있다란것 공부하고싶은
꿈을 꾸는 아이들



저자는 어릴적 토토라고 불리웠다고 해요
자신이 다른 사람이 데쓰코라고 부르는 것을
토토야로 알아듣고 이름이 뭐니?란 질문에 토토라고
대답했다구요
그렇게 탄생된 창가의 토토 그런데 유니세프 친선대사
일을 통해 탄자니아 방문당시
촌장님이 이런이런 토토,토토 이 말썽꾸러기야라고
아이들을 향해 외쳤다는군요
의미가 궁금하시죠? 저두 흥미진진하더군요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와힐리어에서는
아이를 토토라고 부른다는겁니다
토토는
아이 아이는 토토~!!
우연의 일치일까요? 그렇게 저자가 친선대사를 통해
만난 지켜주고 싶었지만 지켜주지 못했던 아이들을
생각하며 풀어낸 토토의 희망속에서
현실을 외면하고 딴세상이야기야 지금은 어떤시대인데라며
놓친 아이들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나봅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의식주해결이 힘든... 가족과
함께살아가기위해
아직 어린 아이가 스스로 가장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는걸...

내 아이 또래가 삶의 무거움 짐을 짊어진다면
어떨까요??
아들은 이책을 통해 지금 자신의 모습이 정말
행복하다란걸 깨달았답니다
어리광피우고 자기 당장 학교가기가 싫고 놀고 싶던
마음이 이친구들의
모습속에서 미안하다구요
가족과 함께 있고 이렇게 의식주걱정없이 내 꿈은
뭘까???
내가 정말 하고싶은걸 뭘까??
라고 고민할 수 있는 이순간이 참 소중하다라구요
또한 더 나아가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당찬포부까지 살포시
들려주는데
기특하네요 그런 의미일꺼예요
불평불만이 많아지고 더 좋은걸 가지고 싶고 더 나은걸
원하는건 당연해요
하지만 그런 당연함조차 누리지 못하는 지구상의 많은
친구들의 모습에서
그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며 응원해줄 수 있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