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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브라우니
김지운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17년 2월
평점 :

닥터
브라우니
김지운
글 그림
주니어김영사
아가때부터 소아과 문을 열때마다 눈물샘이 마를날이
없던 딸아이
오빠도 요맘때 그렇게 소아과 골목만 들어서도 울음보를
터트렸는데^^
아이들과 소아과샘이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아직도 두렵고 병원이란 단어는 아이들에게 무서움의
존재같아요
특히 예방주사맞으러 가야하는날은 ㅠ.ㅠ
이제야 조금씩 샘과 친해져서 웃어도보고 인사도 하는
딸아이예요
앗 그런데 여기 달콤한 향기가득한 브라우니 샘을
만나고 더 좋아졌데요^^

정말 토끼친구처럼 소아과샘을 보면 울면서
ㅋㅋ
도망가기 바빴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 그림만으로도 참 새삼스러웠어요
저희 딸아이 이 그림보면서
왜요???
왜 그래요 라면서 질문공세가
펼쳐졌는데요
궁금하죠 과연 친구들은 브라운샘
아니 브라우니 샘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엄마 브라운 선생님은 브라우니를 좋아한데요
난 동글동글 도넛을 좋아해요"라면서
책장을 넘기는 딸아이예요 울면서 겁을 내면서 자신곁에
오기 무서워하는 친구들
브라운 선생님은 고민이예요 축 쳐진 어깨가 그걸
말해주는거 같아요
브라운 선생님은 기분이 꿀꿀하면 브라우니를 찾아요
네모난 모양의 작은 초콜릿빵이죠
브라운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래요

"브라우니 처럼 달콤한 꿈을 꾸면 좋겠어"라며 잠이 든
브라운선생님~~
앗 그런데 아침이 되어 양치하다 거울을 봤는데요
글쎄

아..아..아..아
브라운 선생님한테 어떤 변화가
보이시나요??
저희딸 눈이 동그랗게 되어선 와~~~네모예요 네모라고
소리친 장면이죠^^
어떻게 브라운 선생님모습이 브라우니가
되었거든요^^
소원이 이뤄졌나봐요??
하지만 그모습이 낯선 브라운 아니 브라우니 선생님은
소아과까지
가는 여정이 멀게만 느껴지죠
누군가에게 변한 자신의 모습이 들킬까?? 조심조심
하지만 가득 퍼지는 달콤한 향기를 숨길수는 없어요
폭신폭신 촉촉한 느낌을 숨길수는 없어요 옆에만 있어도
절로 미소가 번지는
느낌을 어떻게 숨기나요??


살포시 용기를 내어 다가와 안기는 고양이친구를 어떻게
물릴 수 있나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무서워 울던 토끼친구가
브라우니샘이 건넨 브라우니 한조각에
행복해하는걸 어떻게 숨길 수
있나요?
"앗! 선생님 혹시 브라우니가
되신거예요?"
어색하지만 행복한 미소에 발그레진 브라우니 선생님의
모습이 행복하네요
아이들이 웃으며 함께 브라우니 선생님과 즐기는 파티가
기분좋은 그림책이랍니다
소아과가기 무섭고 두려움 가득한
친구들에게
달콤한 향기가득한 네모난 초콜릿빵을 꼬옥 닮은
닥터 브라우니를 소개시켜주고
싶어요^^
두렵고 무서운 선생님의 모습이
아니라
포근하고 폭신한 선생님의 모습을 가득 담아
병원가는게
두렵지 않게 될꺼같죠^^

"엄마
엄마 브라우니 선생님 그려요 네네"
그렇게 시작된 그림그리기 시간 딸아이가 색을 입혀주고
가위로 쓰윽 잘라줍니다
그렇게 탄생된 아 아 아아 놀람가득했던
브라우니선생님의 모습^^

아니 이게 이게 어찌된 일이야??라며 잠에서 깬
이순간 모습이 넘 좋데요
아마 브라운 선생님의 모습에서
네모나고 향기로운 브라우니로 변한 이모습이
인상적이였나봐요^^
브라우니 선생님 소아과이제 무섭지 않게
도와주실꺼죠^^
달콤한 브라우니 같은 선생님이라면 우리 친구들 울지
않을꺼죠^^
도치맘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리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