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뱃속에 무엇이 있어요?[엄마 배속엔 뭐가 숨어 있을까?]

엄마 배 속엔 뭐가 숨어 있을까?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46
마리 프랑신 에베르 글, 기욤 페로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년 10월

엄마 배 속엔 뭐가 숨어 있을까?

마리 프랑신 에베르 글

기욤 페로 그림

박선주 옮김

책과콩나무

첫아이때도 정말 궁금해했던 질문이였어요

엄마의 동그란 뱃속에는 정말 무엇이 들었을까요??

동생이 들었다란 말에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엄마를 올려다보던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10달을 점점 불러오는 배를 바라보며 움직이는 배의 모습에 신기해하고

소리를 들어본다고 태동을 느껴본다고 하던 아이였는데

어느새 동생이 태어나 둘째가 요즘 궁금합니다

아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자기는 어떻게 태어났는지 말이죠^^ 

엄마의 볼록한 배를 보면서 상상하며 이야기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아직은 몰라요 누가 들어있는지 특히나 주변 동물들의 호기심이 재미있더라구요

새는 혹시 엄마 뱃속에 고양이가 있는게 아닌지 두려워하기도 하구요

치즈를 많이 먹는 엄마의 모습에 고양이는 뱃속에 아마도 살찐 생쥐가 살꺼라고 상상해요 ㅋ

그리곤 군침을 삼키며 ㅋㅋ 웃죠 근데 재미있어요

뱃속에 있는 그 무엇인가는 주변의 소리에 귀를 항상 기울이고 있거든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혼자서 히히히 웃기도 하구요

하지만 엄마 배속에서 종알대는 소리를 그 누구도 듣지 못했어요^^

그래서 더 궁금해요 책장을 넘기는 아이는 뱃속에 정말 누가 있는지 말이죠^^

하지만 엄마 아빠는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엄마 배속에 아기가 숨어 있다는걸요

아기가 움직이는걸 느낄 수 있고 그래서 온가족은 무척 행복해요 기다리며 행복해 하는 모습들이

그림책안에 가득 담겨 있어요

누군가를 기다리는것 새생명을 기다리는것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것 ㅎㅎ

큰아이는 그래서 그 느낌을 고스란히 받았던 그림책이라네요

둘째는 "엄마 엄마도 이렇게 배가 동그랬어요 점점 커진다구요?"라며

놀라워 하며 살포시 엄마뱃속에 머리를 대어보기도 했구요 ㅎㅎ

모두 자기말을 들을 수있게 드디어 세상밖으로 나온 아기의 첫 말은 ㅋㅋ

응애~!!

옆에서 둘째가 응애응애 하네요 자기도 아가때 이랬냐구요

아주아주 아가때 사진을 같이 보여줬더니 신기해하네요

왜냐면 아무리봐도 자기란걸 잘 모르겠거든요 너무 아가니깐요 ㅎ

아들과 딸이 외치듯 말이죠

"너희가 아기였을 때와 똑같구나."

"그럴 리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