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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돌 내 배꼽 ㅣ 꼬까신 아기 그림책 23
허은미 글, 손지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6년 8월
평점 :

돌돌돌
내배꼽
허은미 글 손지희
그림
웅진주니어
요즘 다섯살 둘째 딸아이는 신체에 관심이 많아요 특히 배꼽이요
ㅎㅎ
요맘때 배꼽에 호기심이 많이 생겼는데 자연이나 동물에도 관심이
생길시점이죠
궁금증이 많아진 둘째딸아이랑 돌돌돌 내 배꼽을 만나봤어요
신체의 중앙 배에 쏘옥 있는 배꼽
아빠 배꼽 엄마배꼽 오빠배꼽 내 배꼽 ㅎㅎ
모두모두 배꼽이 있어요 배꼽은 뭘까요??

꼭지에서 떨어진 배와 꼭지가 떨어진 배 두개의 그림이 있어요
자세히 보니 하나는 먹는 배 하나는 우리 배네요 ㅎㅎ
호기심을 자극하죠 무슨관계일까???
찬찬히 책장을 넘기면 먹는 배가 자라서 톡 떼어지는 과정과
아가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 아빠손에 이끌려 탯줄이 잘리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알기 쉽게 그림과 글로 설명되어 있어요
영양분을 공급하고 숨을 쉬고 엄마와 연결된 끈 그 끈이 떨어져 나간
자리가 바로 배꼽이네요

"엄마 아가는 어떻게 태어나요?"라며 궁금증을 보이던 딸아이인데
아가의 탄생과정과 자기역시 엄마뱃속에서 요렇게 작았다가 자란 모습이
신기한 모양이예요
호기심을 자극하며 질문하며 상상하고 대답하는 과정이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서 사랑스레 표현되었다죠^^


자연스레 알에서 태어난 친구들은 배꼽이 없고 엄마 뱃속에서 태어난
아가들은
배꼽을 가지고 태어났다란 지식도 알게 되면서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동그란 배꼽, 길쭉한 배꼽,.......(중략)하지만 어떤 모양이든
배꼽은 우리가..
하늘에서 쿵 떨어졌거나 땅에서 퐁 솟아났거나 알에서 톡 깨어나온게
아니라..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났다는 표시야. 그 사랑의
흔적이야
사랑의 흔적이란 표현 넘 와닿더라구요 배꼽의 소중한 의미를 아이들과
예쁜 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