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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세배할래요 - 명절 이야기 ㅣ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4
김홍신.임영주 글, 조시내 그림 / 노란우산 / 2016년 9월
평점 : 
추석에도
세배할래요
명절이야기
김홍신,임영주
글
조시내
그림
노란우산
어느덧 추석 한가위도 지나갔네요 우리내 명절중 큰 명절 중하나인
추석
오손도손 가족과 모여 송편을 빚고 차례준비를 하고
조상의 은덕에 감사하며 성묘를 다녀오는 추석날은
황금들판만큼이나 풍성함을 가득안겨주는 명절같아요
저희는 시댁이 시골인지라 가을을 담뿍 느끼고 올라옵니다
정말 시골이라 그런지 가을을 알리는 풀벌레소리며 높고 높은 하늘
바로 20분정도 가면 선산이 있어 탐스럽게 익은 밤나무를 따기도
하고
(물론 요즘은 말벌을 정말조심 해야하지만요 ㅋ)
넓은 마당에서 구름이랑(할아버지가 키우시는 개예요 순둥이죠)
한가로이 한낮을 즐기는 여유를 느끼기도 합니다
다섯살 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고사리손으로 송편이 빚었어요
그게 너무 좋았던지 시골가서 할머니옆에 꼬옥 붙어앉아
"할머니 할머니 저두 할래요"라면서 조잘조잘 거렸죠^^
커버린 오빠는 잠시 뒤로하고 그 자리를 둘째가 꿰차고 앉아선
동글동글 송편을 빚는 아이~~
아이들에게 그런 추석이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한권 그래서
읽혀주고 싶었어요
한국 최초의 밀리언셀러<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작가님의 유아그림책
아동문학가 임영주 샘과 작가 김홍신 샘이 들려주는 전통문화 이야기
그림책이라 기대감도 커지더라구요^^
풍요로운 한가위의 모습을 여기저기 넘 행복하기 담아내고 있었어요
괜시리 어릴적 추억들도 꺼내들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핵가족과 아니
가족의 형태가 많이 달라져
조촐하다고 할까요???가끔은 어릴적의 북쩍임이 그리우기도 하더라구요
헤헤
민우는 로봇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예요
앗 그런데 변신로봇 멋진 로봇이 그만 철컥철컥 윙윙
멋진 비행기로 변신하더니 창문밖으로 슝~~~날아가버렸어요
ㅠ.ㅠ
속상한 민우는 추석이 그래서 기다려진다죠
추석에 세배해서 세뱃돈으로 로봇을 장만할 깜찍한 계획을
세우거든요^^
민우모습 보니 ㅋ 저희 큰아이 어릴적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ㅋ
아직 세뱃돈에 욕심없는 둘째는 내년쯤 요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어요
큰아이가 요맘때 시골에 내려가면 ㅋㅋ 세배하고 세뱃돈 받는다
여겼는데
아이들다운 아이들의 생각이 아닐까요??
가족들이 모두 모여 오손도손 차례음식을 장만하고 송편을 빚고
차례상을 차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그와중에도 세배할 생각이 가득한 민우
과연 소원이 이뤄질까요??
추석하면 동글동글 밝은 보름달을 놓칠 수 없죠
추석의 의미를 자연스레 아이들과 만나며 둥근보름달에 소원을 함께
빌어보는건 어떨지요^^
요즘 저희 딸의 소원은 ㅋ 구두예요 핑크구두~~(소원이
이뤄졌을까요???)
나름 소원을 빌며 민우처럼 두손모아 소원을 빌어보는
딸아이^^
명절이야기 추석이야기를 통해 우리전통문화에 대해 자연스레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죠^^
임영주 작가의 <오늘은 추석날> 동시도
찬찬히 들려주고
추석에 대해 궁금했던 궁금증도 함께 풀어봐요 우리~!!
책자람카페를 통해 출판사로 부터 책을 무상지원받아
작성된 솔직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