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면 뚝딱뚝딱 누리책 9
마달레나 마토소 그림,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이상희 옮김 / 그림책공작소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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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마달레나 마토소 그림

이상희 욺김

그림책공작소


원색적인 색감이 가득한 그림책 한권을 만났어요


포르투갈 아동작가협회(SPA) 선정 '2015 최고의 어린이책' 상
포르투갈 '2014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 상

흘러가는 시간 속에
변해가는 많은 것과 변하지 않는 어떤 것,
그 순간과 영원을 담은 철학그림책

시간의 흐름을 철학적으로 표현한 기대되는 시간이 흐르면

책을 펼쳐보면서 두 아이의 아가때부터 매년 조금씩 자라나며 짧아지는 바지나 치마

신발의 크기에 놀라는 제모습이 떠오르게 되네요

사진첩을 보다보면 아~~시간이 참 많이 흘렀구나라고 느낄때의 감정들

오묘한 느낌들을 담아내며 다양한 모습 일상의 이야기 사물의 변화

감정변화들을 통해 자연스레 시간이 흘려가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어요

 

 


아이는 자라고

연필은 짧아져

지우개는 닳아 없어지고

카펫은 낡아 희미해져

바지는 짧아지고

바다는 얕아지지


원색컬러로 담아낸 그림들에 딸아이는 호기심을 보이네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며 읽어내려가다

"우리딸도 어느새 커서 이젠 수돗꼭지에 손도 다아 스스로 물도 틀고 문도 열고

엘리버이터 버튼도 거뜬해졌네"

라니 "엄마 난 아빠만큼 오빠만큼 엄마만큼 더더더 클꺼예요"라네요

어느새 자랄까 느끼도 아이의 모습에 새삼스레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되네요

주변에서 늘 쓰던 익숙한 것들이 어느새 낡아 손때가 묻어가네요

때로는 사라지기도 하구요

그런데 말이죠 그래도 변하지 않는게 있어요 흐르는 시간을 볼 수 있지만

그렇게 느끼지만 변함없이 곁에 있어주는 것들~!!


철학적 의미를 담아내며 자연스레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그림책이였어요

세월의 흐름을 한번쯤 다시 느끼게 하며 사라지는 것들이 주는 추억과 기억들을

다시금 떠올려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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