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콩의 침대 웅진 세계그림책 154
나카야 미와 글.그림, 유문조 옮김 / 웅진주니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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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콩의 침대

글 그림 나카야미와

옮김 유문조

웅진주니어


큰아들이 지금 중딩이니깐 딱 처음 책선물로 누에콩과 콩알친구들을 이모에게 선물받았드랬죠

정말 마르고 닳토록 읽었던 책이였어요 지금도 너덜너덜 가지고 있고 그책이 너무 소중히 늦둥이 둘째에게도

읽어주고 있는데요

둘째를 더욱 열광시킨 친구를 만났어요 누에콩과 콩알친구들의 전작으로 먼저 나왔던 누에콩의 침대^^

나카야 미와 작가하면 ㅎㅎ 저희집에서는 까만크레파스 시리즈도 정말 사랑받고 있는 책인데요^^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라 둘째에게도 인기가득 가득

주변의 사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너무 친숙하게 그려내는 작가의 작품들은

그래서 큰아이도 둘째도 저도 너무 사랑하는 그림책이예요

이책역시 냐웅 너무 귀엽네요


소중히 여기는 누에콩의 침대 폭신폭신 넓고 안락해 보이기까지 하죠

초록풋콩 완두콩형제 껍질콩 땅콩도 누에콩의 침대가 부러웠나요???누워보고 싶지만

너무 소중해서 결코 양보하지 않는 누에콩 앗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사라졌어요

누에콩의 소중한 침대가요~!!도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속상해 하는 누에콩을 위해 친구들은 자신의 침대를 빌려주려고 해요

누에콩은 빌려주지 않았는데도 조금속상했지만 마음을 열고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하지만 작고 좁고 얇고 딱딱한 친구들의 침대는 누에콩에겐 필요하지 않았어요 ㅠ.ㅠ


앗 그런데 찾았어요 찾았어요 너무 소중히 알을 품고 있는 메추라기

두개의 알이 쏘옥 누에콩의 침대에 소중히 담겨 있어요

"그래 잠깐 동안만 침대를 빌려주지 뭐.

하지만 내가 아주 아끼는 보물이니.......

침대 곁에 집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좀 기다려 보는거야."

너무 소중하지만 조금씩 알이 더 소중해지는 누에콩의 마음과


새생명의 바삭 빠삭 삐삐 하며 세상밖으로 나오는 순간

 누군가에게 또한 귀하고 소중히

쓰인 누에콩의 침대가 기다려준 누에콩이 넘 예쁘더라구요

자신의 것이지만 함께 나눌줄 알며 배려하고 어울리는 누에콩과 친구들의 모습

다시보니 반갑고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네요 ㅎ


폭신폭신 누에콩의 침대 이젠 혼자만 독차지 않을꺼같아요

소중한 친구들과 나눌줄 아는 누에콩이 되었겠죠^^

모두 잘자라고 인사하며 함께 누워있는 콩친구들 그속에 쏘옥 눕고 싶다는 딸아이~!!

아~~~폭신폭신한 감촉처럼 기분좋은 누에콩의 침대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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