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여름휴가
안녕달 글.그림 / 창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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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여름휴가

안녕달그림책

창비


아 여백의 미가 이렇게 기분이 좋습니다

푸르른 아니 에메랄드빛이 더 맞는 표현같아요^^ 수박반통을 들고 예쁜 꽃무늬 수영복을 입은

할머니의 뒷모습과 그 앞을 달려가는 강아지한마리~!!

시원한 여름휴가가 기대되는 <할머니의 여름휴가>

작년 딸아이랑 <수박수영장>을 너무 재미있게 만났어요

여름이 다가오니~!!여지없이 다시 책을 들고 오는 딸아이^^

그렇게 눈여겨보고 애독하는 책 그런데 신간코너에 안녕달그림책 두번째 이야기가~!!


사실 망설임없이 구입했어요 호호 ^^

궁금했기도 하고 너무 낯익은 그림풍과 할머니모습에 차마 그냥 지나치지 못하기도 했구요

딸아이가 이책도 좋아할 줄 알았어요

도착하자마자 읽어주는데 ㅎㅎ


바닷가에 다녀온 손주가 할머니에게 안겨준 소라를 보고

"엄마 나도 듣고 싶다"라며 바닷가에 놀러갔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작년에 두 남매데리고 바다에서 모래성도 쌓고 놀았는데

그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사진까지 보여주고 ㅎㅎ 추억을 떠올려주었어요

올여름도 왠지 여름휴가는 바닷가로 결정하고 싶어지네요~!!


그림이 참 정겹죠 ㅎㅎ 요런 풍이 왜 이리 맘을 포근하게 하는지요^^

수박수영장도 느낌이 그랬는데 거기다 전 많은 글귀보다 그 소리를 표현한 모습들

수박수영장에선 아이들이 신이나 수박수영장을 향하던 발소리

타닥타닥이 그리도 입안에 감기더니 ㅎㅎ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윙윙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가 왜 이리도 입안을 감돌며 재미있는지요


마지막 장면에서 강풍의 위력이 발휘되는 모습에선~!!

딸아이랑 웃음보가 터졌어요^^

안그래도 선풍기를 틀때마다

미풍/약풍/강풍의 바람의 위력을 느낌으로 소리로 바람의 세기로 알려주는데 ㅋ

그 느낌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힘든 할머니가 바다에 가지 못함이 속상해 소라를 선물하는 손주~!!

요 그림 참 따스하죠 귀에 소라를 가져다대니 들리는 바닷소리~!!

아~~~몰입되더라구요


앗 그런데 손주가 가고나서 ㅎㅎ 돌아가는 윙윙 선풍기소리 그리고 ~!!

소라속에서 나온 게 그리고 소라 안에 들어갔다나온 호기심많은 메리(강아지)에게

풍기는 바다냄새~!!!


여기서 할머니의 여름휴가가 시작되요^^

오우~~그 장소는 어디일까요???

옛날 수영복을 꺼내들고 커다란 양산도 준비하고 가벼운 돗자리와 수박 반쪽까지 준비하면~!!

여름휴가를 떠날준비가 완료^^

 


자 여기서부턴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힌트는 위에서 드렸어요 호호

페이지 가득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닷가의 모습

한가로운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는 할머니와 메리의 모습

그리고 뒹글뒹글 ㅎㅎ 시원한 수박 한조각의 주는 청량함~!!


그리고 소라게를 따라간 기념품가게안에서 발견한 바닷바람 스위치~!!

호호호 요게 또 재미있는 상상을 불러오죠^^

바닷바람 스위치 저희 집에도 하나 사서 오고 싶네요 선풍기 버튼하나가 말썽이거든요^^


바닷바람 소리를 들고온 할머니의 뜻밖의 여름휴가~!

여유와 잔잔한 행복함을 아이들과 느껴보시길 바래요^^

특유의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표현들이 그림책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네요

여행을 떠나요~!!!즐거운 마음으로 ㅎㅎ

<할머니의 여름휴가>보니 우리도 여름휴가 떠나고싶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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