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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감정여행 - 자기소통상담가 윤정의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6년 4월
평점 :

4박5일
감정여행
윤정지음
북보자기
내안의 감정을 들여다본다란것에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늘 감정을 내색하기보다는 특히나 싫은감정 속상하고 화나는 감정표현에
익숙치않은
내 자신인지라 그런 감정들을 들여다보고 내안의 나를 찾아떠나게되는
감정여행
그래서 감정여행을 떠나보고싶지만 선뜻 용기가 없다고
할까요???
그런데 읽고나니 많은 상담 사례들과 고전속 인물들을 내비치는 작가의
이야기에
자연스레 위안을 받고 있는 저를 만났습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던 부분들도 내 감정에 충실할 수 있는 우회된
감정처리가 아니라
표현하고 감정의 실체를 외면하기보다는 직시하며 해결해나갈 수 있는
부분들이
자기소통상담가인 작가의 역량과 내공이 발휘되며 그러한 표현들에
저역시 도전해보게 되더라구요
늘 어릴적부터 큰딸아이란 굴레안에 동생들에게 양보하고 늘 맏이란
무거운짐에
내 스스로 감정들을 많이 억눌러왔다란 생각이 불현 듯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에겐 자꾸 표현했으면 좋겠고 나를 담아가는
감정표현에
좀더 적극적으로 감정들을 내비치길 소원했는데 어쩌면 근본적으로
내스스로가
그러한 부분에 익숙치않아 꺼리고 망설이고 있던 부분들이 많았다란걸
느끼게 됩니다
언어보다는 감정을 먼저 이해하며 사람을 알아가고
상복 입은 베아트리체,
루시퍼의 유혹,
칸트의 망토를 걸친 호모
사케르,
파퓰러스 게임기를 찾아다니는 요정,
에로스의 가면을 쓴 타나토스,
아니무스 아바타의 비극등 다양한 고전속 인물들의
감정유형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감정여행을 떠날 수 있게
인도하는듯합니다
암튼 좋은 시간들이였어요 색다른 느낌이였구요 늘 숨기고 표현하기 꺼리던 내
자신의
모습을 들여보게 된 시간들이였던거 같아요 자신을 잘 알고 있는건 바로 내
자신인데....
4박5일의 감정여행 조금은 더 길게 다녀왔지만 ㅎㅎ
나를 좀더 사랑하는 법을 배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