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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의 거울, 키루스의 교육 - 아포리아 시대의 인문학 - 그리스 ㅣ 군주의 거울
김상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군주의
거울
키루스의
교육
아포리아시대의 인문학 -
그리스
김상근
지음
21세기
북스
지금 우리는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무슨 거대 사건이 터지면 불거지는 리더의 부재와 혼란 제대로
수습되지 않는
상황들의 연속은 일종의 깊은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데요
이책을 읽으면서 몰입이 참 많이 되었어요
고전하면 사실 아직도 좀 어렵다란 인식이 강한데 그시대의
군주의 모습들을 통해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키디데스의<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플라톤의 <국가> 크세노폰의<키루스의 교육>을
통해 군주의 거울 올바른 군주의 모습을
곰곰히 되짚어보게 하더군요
올바른 군주의 모습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독재적성향의 군주의
모습들도 만나며
진정한 리더상을 찾아나가는 여정속에서 정말 많은걸 배운거 같아요
아포리아시대의 인문학 그리스
여기서 아포리아 시대란 어떠한 시대를 뜻하는지 궁금하더군요
아포리아는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태, 즉 길없의 상태이자 출구 없음의 상태를
뜻한다
이것은 위기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이 상태에서 우리는 망연자실한 채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비로소 절감하게 된다 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본문
17page中에서)
고대 그리스의 군주의 거울이 되었던 고전을 통해 그 시대 두번의
아포리아 시대를
풀어내며 진정한 군주의 모습을 이시대에 알려주며
그당시의 상황과 묘하게 일치하는 우리나라의 현상황을 돌아보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기도 했어요
기원전 4-5세기 그리스에 불어온 아포리아 시대
페르시아 전쟁, 펠로폰네소스 전쟁,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통해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키디데스의<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플라톤의 <국가> 크세노폰의<키루스의
교육>으로 돌아보게된 역사들은 참 많은 생각들을 안겨준거 같아요
사실 리더 올바른 군주에 대한 기대감마저 사라질까 무섭기도 합니다
이렇게 살기힘들었나?? 안전함을 생각하는것 올바른 가치관이 과연
통용될까??
앞으로 자라날 우리아이들의 미래는 어떨까??? 사건사고들을 볼때마다
느끼는 불안감들이
이젠 어떻게든 살아남아야겠구나란 생각마저 들때가 있거든요
슬픈현실이 아닐수없어요 그냥 아무일없길 소망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내면에 희망이란 싹을 틔워준거 같아요
물론 혼자만의 변화가 금방 많은걸 변화시킬수는 없겠죠 군주의
거울속에서 바라본 아포리아시대를
지혜롭게 헤쳐나갈 군주의 모습들역시 아직은 보이지 않아 어떻게 해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작은 희망의 불씨를 소망하며 고전속에서처럼 참된 리더의
존재를 간절히 바라보게 됩니다
인문학을 이렇게 접근하며 읽어보니 참 몰입도가 높습니다 앞으로
자라날 우리차세대 리더인
아이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였어요 물론 두꺼감이나 고전의 딱딱함에
질색할지 모르나 ㅋㅋ
전 이책을 읽고나서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키디데스의<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플라톤의 <국가> 크세노폰의<키루스의
교육>고전을 제대로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더라구요 ㅋ
사실 어렵고 지루할꺼야 힘들어란 선입견이 먼저 자리잡아 쉽게
접근하지 못했는데
이젠 인문학 고전도 참 많은 부분이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란 생각도
들었구요^^
절망의 시대 인문학에서 찾아나가는 그 길을 함께 따라가보며
우리에게도 반드시 길이
열릴꺼란 소망을 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