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에 나무 심기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엘리자베스 오 둘렘바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달표면에 나무 심기

엘리자베스 오 둘렘바 글

천미나 옮김

책과콩나무


인간의 개발이란 이름하에 자연이 무분별하게 파괴되는 현장을 보면 참 맘이 아픕니다

가까이서 지켜보던 동식물이 멸종위기에 처하고 북극곰이 녹아내린 빙하로 살곳을 잃어가는 모습

어쩌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익숙한 동식물이 이젠 책속에서만 그리워해야할지도란 생각은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작가의 상상력과 주제의식을 담아낸 달표면에 나무심기

제목을 봤을때는 우주여행에 관한 일일까??란 호기심이 생겼어요

아들은 혹시라며 황무지를 푸르른 숲으로 탈바꿈시키나??라며 궁금증을 호소했구요 ㅋ


요즘 부쩍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나들이가 이렇게 힘이들고

공기가 탁해 호흡하기 어렵고 먹거리나 주변을 둘러보면 자연적인 것보다는 인공적인 것들에

둘러싸인 공간들이 때로는 숨이 막힐꺼같은 답답함을 주기도 하구요 ㅠ.ㅠ

이보다 더한 공간 도저히 식물이 자랄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광부일을 하는 아버지와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잭 잭이 있는 코퍼타운은 풀한포기 자라기도 너무나도 열약한 환경인데요

거기다 자신은 원하지 않는 광부일을 되물림하려는 모습과 사랑하는 이들을 광부란 일로

떠나보내야했던 잭의 모습이 한소년의 성장과정을 담아내며 의미있는 독서시간이 되었어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지 못했던 아이들의 모습 그안에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코퍼타운이

변화해나가는 과정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어른들조차 포기하게 되는 여건속에 희망이란 단어는 참 많은 기적을 이뤄내는거 같아요

코퍼 타운에 산다는 건 달나라에서 사는 거나 마찬가지다

달나라처럼 척박한 환경 그러나 보지도 만지지도 못했던 나무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포스트 선생님

모든걸 버리고 광산채굴현장이 된 코퍼타운의 모습

그렇게 생명이 존재할꺼같지 않던 공간의 변화과정과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는 뭉클함과 잔잔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어쩌면 자꾸 잊게 되는거 같아요 편리성 무분별한 개발 그모든게 다시 우리에게 돌아올꺼란걸

알아채지 못하고 진행되는 것들 자연과 공존하며 삶을 살아가는것 그건 어쩌면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닌지....잭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아이들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어요

어른들이 편리성으로 조장된 공간 자연이 무분별하게 파괴된 공간을 되돌리는것~!!

달표면처럼 황무지인 공간에 숲을 이뤄내고자한 잭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의 꿈 희망을

공존하며 더불어살아가는 지혜를 발휘해나가는 잭의 성장기를 통해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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