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와 고 녀석들
미야니시 다쓰야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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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와 고 녀석들

미야니시 다쓰야 글 그림

김숙 옮김

북뱅크


제목에서 풍겨오는 익숙함 ㅎㅎ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님이죠 ㅎ

미야니시 다쓰야 작가님의 겐부치 그림책 마을 대상 수상작 <저승사자와 고녀석들>을 만났습니다

그림풍도 익숙하지만 죽음에 관한 저승사자 그리고 고녀석들의 우정이 참 궁금했어요


책 표지도 참 독특하죠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는 저 눈빛을 따라 책장을 넘겨봅니다

아직 죽음에 관한건 잘 모르는 둘째딸 하지만 이제 인생의 10대를 보내는 아들에겐

죽음이란 어떻게 다가올까요??? 이미 정해진 죽음앞에서 자신의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가야할지......그 운명조차도 넘어서서 바꿔내며 열심히 즐겁게 살아갈지~!!

그림책안에 담긴 의미는 삶의 많은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읽고나며 잔잔한 여운과 행복한 미소가 남겨지거든요^^ 그이유 ~~궁금하시죠^^


태어난 날 생일은 알고 있지만 자신의 죽는날은 오직 저승사자만이 알고 있다 ~!!

그 죽음의 순간을 알고 있는 저승사자는 변신의 귀재입니다 무엇이든 변하죠~!!

그의 모습을 그림책에서 찾아보는 것도 잊지마시길....

그곁에 한 꼬마돼지가 병들어 있네요 많이 아픈거 같죠 이제 곧 죽음을 맞이할 운명

그곁에 다가온 배고픈 늑대한마리~!! 병든 꼬마돼지를 먹고싶습니다 그러나~!!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먹지고 못한 늑대는 꼬마돼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신음하는 꼬마돼지를 차마 먹지 못하고 통통하고 건강해지면 먹으려는 계획

하지만 늑대의 운명도 좋지가 않습니다 곧 낭떠러지 에서 떨어져 죽을 운명~!!

 


그걸 지켜보는 눈이 있으니 바로 저승사자입니다

꼬마돼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침대를 내줍니다 그리고 죽을 쑤고 신나는 춤을 추고~~

차도가 보이지 않는 돼지 왜냐구요???? 곧 죽을 운명이거든요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매일 돼지를 위해 안겨주는 늑대~~

그런데 생각이 납니다


"아, 맞다! 빨간 꽃.

옛날에 할아버지가 그러셨어.

꽃도 잎도 다 빨간 꽃을 먹으면 어떤 병이라도 씻은 듯이 낫는다고.

바로 그거야!"


늑대의 행동이 지나칠정도라구요

늑대는 꼬마 돼지를 잡아먹겠다는 생각 같은건

이미 잊은지 오래였습니다

다만 꼬마 돼지를 살리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낭떠러지를 내려갔습니다....

아~~왠지 위험해 보이는 이 순간~!!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을까요??늑대는...

꼬마돼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이 아니 죽을꺼란걸 알고 있을까요??

이대로 저승사자는 두 친구를 데려가나요????


숨어있는 반전과 운명을 바꾼 그들의 우정 그래서 이 이야기는 무섭고 섬뜻할꺼같은

느낌을 과감히 지워버립니다 삶의 의미

죽음 그리고 정해진 운명역시 지금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늑대와 꼬마돼지~!! 좋은 우정의 관계는 아니라 여겨지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루하루 함께하며 배려하고 나누는 사이가 되어갑니다

의미있는 책읽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 행복하더라구요 책의 결말???

어떠한 상상을 하고 계신지요??? 전해오는 감동을 아이들과 놓치지마세요~!!

책장을 넘기며 아~~~~감사합니다란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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