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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2
신현정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3월
평점 :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신현정 글
그림
길벗어린이
부쩍 호기심이 많아진 다섯살 둘째 딸
"엄마 이건 왜
이래요??"
"뭣때문에 그런거죠?"
"아빠 이건 이름이
뭐예요?"
"오빠 오빠 가르쳐줘요"
작년과는 확실히 다르게 그새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아진
아이~~!!
보고 있으면 큰아이 키우던 시절이 생각이 나요 그때도 끊임없이
질문공세를 받았었는데
둘째가 요즘 슬슬 질문공세를 시작했거든요
빨간색 표지 가득 검은 점들이 콕콕~~궁금증을 자극하는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물음이 이책을 펼쳐보고 싶게 하더라구요


저희딸 책장을 넘기며 아참 책표지가 감촉이 좋아요~!!오톨도톨 정말
이책 속
달콤하고 촉촉하고
몽글몽글 부드럽고 살살 녹는 그친구를 연상시키는 표지부터
호기심가득~!!
(표현들이 너무 달콤하죠 ㅎㅎ입안가득 그느낌이 자연스레
전해진다죠)
"와~~~딸기다 내가 좋아하는 딸기^^ 펭귄들이
신났어요"
라면서 먹는 시늉도 해보고 같이 딸기생각 삼매경에 빠져버린
아이였어요^^
그림도 귀엽고 익살스럽지만 아빠펭귄이 보여주는 모습이 어찌나 우습고
공감되는지
요맘때 아빠들이라면 한번쯤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보게 하지
않을까요?? ㅋ

어느날 동동동 얼음조각 사이를 비집고 작고 빨간 무언가가
동동동
아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질문이
시작되죠
"아빠, 이건 뭘까요?"
모르는게 없는 아빠라며 감탄하며 맛본 딸기의 세계는 와우~~
빨간 딸기만큼 상기된 아기펭귄들의 모습과 행복가득한 모습에서 ㅎㅎ
미소가 절로 번지더라구요
맛을 봤으니 요 꼬마친구들 모든게 딸기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도 얼마나 익살스러운지 ㅋㅋ 딸아이가 어 딸기가
되어버렸다면서 자기도
딸기모자쓴다고 ㅋㅋ 하하하
결국 떼쓰는 경지에 까지 이르니 아빠는 과연 요 친구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줄까요?


하지만 추운 곳에서 딸기를 찾는다는건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힘드니~!!
아빠의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어찌나 공감되는지 아이를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은 아마 다 같을꺼예요
사랑스런 아이들을 위해 해주고싶고 구해주고 싶은 그마음은 그렇게
아빠에게 커다란 배낭을 매게 하네요
아빠이름도 커다란 아이들의 믿음과 배낭크기만큼 빅블랙이란 사실도
ㅎㅎ 재미있죠^^
뽀드득 뽀드득 하얀 눈밭을 지나고 또 지나고...
으르렁 으르렁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헤엄치고 또
헤엄치고...
휙휙 찬바람이 부는 높은 철벽을 오르고 또 오르고~~
운율감있게 아빠의 모험을 알리는 이야기가 시적이죠^^
그마음을 담아 아빠의 도전 딸기를 향한 도전의 끝은??? 과연~!!
파란 바다에 빨간 점 하나가 흔들흔들
파란 바다에 빨간 콩 하나가 흔들흔들흔들
파란 바다에 빨간 공하나가 흔들흔들흔들 출렁~!
뿌우아아아앙~!!
행복한 외침 아빠다~!!
행복한 순간이 기다리는 그 순간을 아이들과 놓치지마세요
궁금한 펭귄친구들의 또다른 질문이 기다리고 있어요 하하하
끊임없이 쏟아내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 그 모습을 사랑스렇게 바라보는
아빠의 모험가득한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역시 우리 아빠 최고라며 엄치를 들어주는 딸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