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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의 노래 - 마음에 용기와 지혜를 주는 황선미의 민담 10편
황선미 지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 비룡소 / 2015년 11월
평점 : 
마음에 용기와 지혜를 주는 황선미의 민담 10편
인어의 노래
황선미 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비룡소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하면 떠오르는 작가가 있죠 바로 황선미 작가~!!
아들과 그분의 북콘서트도 찾아서 다녀왔을만큼 아동시기에 아들에게 참 의미있는 작가분인지라
늘 작품들을 눈여겨보고 찾아서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신간코너에서 인어의 노래를 보고 참 만나보고 싶었어요
매력적인 민담10편을 들고와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과 만나
탄생된 유럽의 민담 모음집 인어의 노래~!!
어디선가 들어봤을꺼같은 이야기들 옛추억들이 새록새록 저역시 떠오르더라구요
아들은 작품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면서 신기하다네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와 흡사한 이야기들도
눈에 보이고 분명히 다른 시공간안에서 이뤄진 민담이 서로 공통점을 가지고 이어지는 느낌이라며
이야기가 전해주는 힘이 참 대단하다란 이야기도 하구요
사람의 한없는 욕심 그리고 진정한 행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고사리꽃>
지혜로움과 따스한 마음으로 늘 진정한 왕이 되고자 자신을 내보였던 <왕이 된 농부>
위안과 위로를 안겨주던 인어의 노래 그러나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떠나야했던 <인어의 노래>
그외에도 <황금오리><밀랍 아가씨><작은 정어리><현명한 카테리나>
<오두막의 검은 고양이><용과 소녀><사이먼의 칠년>
이렇게 폴란드,프랑스, 이탈리아,터키,스페인 ,영국의 민담을 한권에서 다양하게 접하며
마음속에서 용기와 삶의 지혜를 얻어가며 끊임없는 욕심 욕망에 대해
그리고 진정한 삶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 사랑과 서로 어울림에 대해 옛이야기속에 담긴
소중한 것들을 하나하나 만나볼 수 있었어요^^
이야기란 참 그래서 신기하고 끈끈하게 연결지어주는 무언가가 있는거 같아요^^
정말 교과서속에서 잠시 잠깐 스쳤던 이야기들~~~그 뒷이야기들이 궁금해
늘 간직하고 있던 이야기들~~아마 작가가 의도하고 작가가 들려주고자하는 부분들을
독자들은 분명 캐치하고 내것으로 담아낼 수 있을꺼 같아요
황선미 작가의 여유로움과 느낌이 잘 전달되더라구요 몰입도도 높았구요
신선했다죠 실제 폴란드 작가와의 콜라보네이션으로 탄생된 인어의 노래란 작품이
유럽과 우리나라를 연결지어주는 듯하기도 했구요
그림도 독특해서 한참을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사이먼의 칠년을 읽을때는 아들이 하루하루를 정말 소중히 살아아겠다라고 하네요
용과 소녀를 만날때는 마리아처럼 이렇게 헌신적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있을까 고민해보게 되었구요
물론 늘 도울 수 있다면 그런 마음과 행동을 간직할꺼라구요
재물에 대해 물질적인 양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작은 정어리 작품과 황금오리 그리고
고사리꽃~!!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들을 되새기며 또다시 책장을 넘겨봅니다~!!
가볍게 읽어내려가지만 깊은 의미와 삶에 대한 지혜를 담뿍 담아낸 인어의 노래~~^^
유럽의 신비로운 민담의 세계를 아이들과 유유히 경험해보시면 좋을꺼같아요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