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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를 입은 아빠 - 동화로 배우는 배려 ㅣ 즐거운 동화 여행 48
최미애 지음, 조창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5년 11월
평점 : 
앞치마를 입은 아빠
글 최미애 그림 조창균
가문비 어린이
인성 특히 배려란 부분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여덟편의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우리때와는 달리 참 많이 느끼는게 이기적인 생각 자신만 바라보는 생각들이 만연해진거 같아요
큰아이를 키울때와의 느낌 지금 어린 둘째를 키우는 환경적느낌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만큼요
그래서 그런지 제 스스로도 인성교육에 대해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고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성부분도 무시하지 않고 늘 신랑과도 대화하는 부분들인데요
그래서 인성동화를 만나면 두서없이 먼저 찾아 읽어보게 되요
아이랑 이책을 만나면서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을 벗어나 다문화가정이나
새로운 가족의 모습 동물들의 입장까지도 생각해보는 시간들이 되었어요
그만큼 다양성을 가지고 배려에 대해 다양한 주인공들이 등장을 하거든요 ㅋ
같은반 친구의 폭력에 늘 주눅들었던 지후가 마술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이야기
자신보다는 남을 위한 봉사활동에 늘 엄마와의 갈등의 씨앗을 담고 있던 서진이
도를 넘은 애정으로 자신을 혹사시키는주인아주머니로 인해 힘든 (좀 지나치다 싶더라구요 ㅋ)강아지 코모~~
재혼가정을 통해 바라본 다문화와 형제애를 다룬 시운이와 대영이의 갈등구조
소와 강아지의 모습안에서 만나는 행운이의 모습
아빠와 엄마의 역할이 바뀌면서 앞치마를 두루고 집안일을 하게된 아빠와 가정을 책임지게된 엄마를 둔 현영이
늘 가족에게 짐이되기 시작 새롭게 일을 시작하게되는 외할머니를 둔 지윤이
늘 초라한 모습에 좀더 신경쓰길 바라는 할아버지를 부끄러워했던 민희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아이들의 솔직한 감정표현과 그안에서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는 모습을 배워나갈 수 있었어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배운거 같아요
무엇보다 다양한 시각으로 사실 동물들의 입장에 대해선 쉽게 지나치지 마련인데
그만큼 인간이란 존재가 이기적동물이란 생각도 들었다니 ...
여러모로 생각거리들을 많이 제공해준 이야기들이 아닐까싶어요
아무래도 전제는 사랑이 깔려있다란것도 다시한번 배우게 되더라네요
사랑하기때문에 조금만 더 이해하면 완만히 해결될 수있는 일들
거기다 자신의 입장과 바꿔 생각하면서 조금더 관심을 가져보는 노력~!!
짧은 이야기를 읽고 함께 생각해보는 코너나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질문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자신의 생각들을 표현하고 정리해볼 수있는 시간들도 있어 알찬독서시간이 될꺼같아요
책을 읽고 나서 그냥 덮어버리는게 아니라 이야기속에서 나라면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할지
그 입장이 되어 잠시나마 고민해보는 시간들은 아이들 스스로 인성을 다지며 한뼘 자라는 시간들이
될꺼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