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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피에로와 친구들 ㅣ 주니어 이서원 창작동화시리즈
고일 글, 김신건 그림 / 주니어이서원 / 2015년 11월
평점 :

파랑피에로와 친구들
고일 지음
김신건 그림
주니어 이서원
참 아기자기 이쁜 피에로 친구들에 딸아이가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참 좋아했어요
이책을 옆에서 읽어주고 있으니 어느새 귀기울이고 듣던 신랑이~!!
"그 다음은???"그러다니 와 감동적인데 라면서 웃더라구요
책이 참 생각을 하게 하는 동화책이랍니다
다섯피에로 친구들의 행복하고 신나는 미소속에 감춰진 아픔을
이해하고 파랑피에로의 그 아픔까지도 사랑하며 격려하고 잘할 수 있다란 메세지가
어린 딸아이에게도 행복하게 다가왔을꺼라 믿어요
어른도 읽고 나서 참 감동이다라고 느끼는데 말이죠 ㅋ

피에로들의 소개가 이어지니 하나하나 손으로 짚어가며
같이 소개해주기도 했는데요
요즘 이책이 좋은지 빨강피에로 파랑피에로
노랑피에로 까망피에로 알록피에로~~~라면서 특징도 이야기하고
색깔도 인지하며 폭빠져들었어요
친구들이 부리는 묘기도 신기하고~~~자기도 피에로가 되보고 싶은지 피에로 가면도 써보고
초판으로 피랑피에로와 친구들이랑 스토리컬러링 파랑피에로와 친구들을 구입하면
책속 피에로 가면을 모두 받을 수 있는데요 ㅋ 가면을 너무 좋아해요^^

책읽다 감동받은 아빠는 빨강피에로로 변신
딸아이는 파란색을 참 좋아하는 친구라~~~주인공 파랑피에로로 변신^^
(초판선물도 잊지마세요 ㅎㅎ 좋아요 좋아 ㅋ)

자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피에로 서커스단이 시작되었어요
친구들 소개와 함께 각자 잘하는 묘기가 한창 진행중인데요
색감이 참 이쁘더라구요
피에로 친구들의 특징도 잘 묘사되어 따라쟁이 하고 싶을만큼요^^

파랑피에로는 왠지 찰리채플린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더라구요 ㅎ
그런데 이렇게 화려하고 신나는 공연을 하고난뒤~~파랑피에로는 마음이 아파요
분장을 지우면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그 누구에게도 당당하게 보여주기 싫거든요 ㅠ.ㅠ
상처를 가지고 있는 파랑피에로는 그래서 늘 분장한 자신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어하죠

그런데~~공연중에 그만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내리는 빗속에 자신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여지고~~
하지만 그 모습조차도 많은이들은 사랑하고 있었어요
이 장면에서 딸아이랑 정말 힘내라고 같이 응원했어요
"괜찮아 괜찮아" 어떤 모습이라도 너의 그 자체를 사랑하고 좋아했다라고
말이죠~~~
우리는 참 많은 실수를 해요 어릴적엔 순수한 마음으로 모두다 친구가 되는데 커가면서
어른이 되어가면서 누군가를 잣대를 대고 평가하고 때로는 겉모습만으로도 배척하게 되죠
인정합니다 저역시 하지 말아야할 부분들이지만 어느순간 형성된 고정관념이란 틀에
사회적 틀안에서 이기적이 되어가는걸 말이죠
그래서 순수한 아이들의 눈빛을 잃지말고 간직해야겠다란걸
동화책속에서 또 한번 배우게 되네요
행복하고 의미있는 공연한편을 관람한듯 그렇게 파랑피에로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아픔을 간직한 파랑피에로가 이젠 더욱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줄꺼란 믿음도 생기구요
이책을 통해 아이들은 편견을 깨고 서로 어울리며 친구가 될 수 있다란 소중한 메세지도
가슴속에 새길 수 있을꺼라 믿어요~~~겉모습이 아닌 진정한 모습 그렇게 진심을 담아
어우러지는 모습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