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에서 보내 온 동시 좋은꿈아이 4
남진원 지음, 정지예 그림 / 좋은꿈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산골에서 보내온 동시

남진원 지음

정지예 그림

좋은꿈

 

 

실제 산골에서 농사짓고 그곳을 품에 안고 살아가는 남진원 시인이 들려주는

 산골에서 보내온 동시

책장을 넘기며 동시를 읽을때마다 미소가 번지고 힐링이 됩니다

표현들이 참 이뻐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들

사실 요즘 친구들도 정말 바쁘죠 한번은 큰아이가

"아~~동생이 넘부럽다"라며 4살난 동생을 정말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본적이 있었어요

 일찍 학교갔다 공부하고 집에와서 숙제하면 어느덧 하루가 가버리니 ㅋ

 맘껏 놀던아가때가 그립다나요 ㅋㅋ

그만큼 아이들도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경험하는지라

 맘을 평온하고 때로는 치유받고 싶은 생각이 떠오를꺼같아요

 

 

그래서 함께 동시를 산골에서 보내온 동시를 읽다보니 ~!!

그냥 산골에 놀러가고 싶다 그곳에서 맘껏 뛰놀고 싶다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더라구요

 

산골 여기저기 모습이 예쁜 글귀로 채워지며 운율감을 이루고 있고 농사짓는 모습

 그런 흙내음과 소리들이 들리는듯 춤추듯 펼쳐지는 모습들이

마음속에 평온함과 행복함을 남겨주는 동시들이였어요

 

요즘 부쩍 시골에 가고싶다란 생각이 많은데 ㅋ

괜시리 텃밭도 가꾸며 산골마을에서 내려놓고 살까싶은 한쪽 맘을

사로잡는 생각들이 동시들로 그려보는 상상이랄까요 ㅎㅎ

 

 

괜시리 미소짓게 했던 <자연소독>이란 시예요

저두 아들도 맘에 들었던 ㅋㅋ 진짜 햇볕이 쨍쨍한날 넓은 마당 빨랫줄에

 이불 요 널고 그 뽀송뽀송 느낌 ㅋㅋ 정말 좋은데

(할아버지 집에 가면 느낄 수 있다며 ㅋㅋ )

괜시리 환한 미소처럼 뽀송함이 전해지더라구요 ㅋ

 

 

 

자연이 주는 작은 생명들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예쁘게 표현해낸 시인의 마음이 참 좋았어요

 1년만에 기름진 선물을 주는 지렁이의 모습 농약을 사절해준 대가로 표현된

 땅과 지렁이의 모습 천덕꾸러기로만 여겨지는 잡초가 스타된 이야기~~~

그냥 지나치던 생명들에게서 느끼는 또다른 감흥도 전해오며~~

마음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동시의 세계에 눈과 귀를 열었던 시간들어였어요

 

곧 추석이라 시골에 가는데 아름다운 시골풍경들을

동시가 들려주듯 느낌을 담뿍담아 가슴속에 담고 와야겠다고 하네요~!!

소중한 자연이 주는 이야기 산골이 들려주는 평온하고 따스한 이야기들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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