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강 베랑길 - 자전거 타고 조선에 가다 뿌리깊은동화 1
이하은 지음, 김옥재 그림 / 북뱅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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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조선에 가다

황산강 베랑길

이하은 글

김옥재 그림

북뱅크

 

제목을 보면서 아들이 곰곰히 생각해 잠기더라구요

오우 자전거타고 조선을 간다~!! 아들의 이동수단은 자전거인지라

 마르고 닳도록 아끼며 자전거를 타는 녀석인데요

 친구들끼리 모여 자전거 경주를 하고 모험을 떠난다며 우리동네를 벗어나

조금은 멀리 도전도 하고 있어서 이책이 흥미롭게 다가왔다네요

 

단숨에 읽고 올만에 독서록까지 써주니 어지간히 인상깊었던 모양이예요 ㅋ

 

 

엄마표 공부에 다소 지쳐있는 태양이~!!

친구들이 자전거를 타고 황산강 베랑길로 떠나는데

몹시 가고싶지만 풀어야할 문제지는 산더미와

 엄마의 폭풍잔소리를 헤치고 쉽게 나서지 못하는데요

앗 하지만 도전하고 싶고 모험을 즐기고 싶은 한창 10대 태양이는 ㅋㅋ

사촌형의 산악자전거를 끌고 출발하게 되죠 앗 그런데 황산강 베랑길로 내달리다

뜻하지 않게 조선시대로 가게된 태양이 그곳에서 무서운 호랑이를 만나 피하는 과정에서 과

거 시험을 보기위해 떠나던 학구를 만나 우정을 쌓아나가는 이야기~!!

현대와 조선시대의 두 친구가 다름과 시간을 초월해 우정을 나누는 과정이 참 흥미로웠었어요

 

우선 이야기에 자연스레 빨려들어가더라구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아들이 역사책에서 접하던 조선시대를 직접 접하면서 

 느끼는 기쁨과 두려움 하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모험을 즐기는 태양이의 모습~!!

그 시대 내 또래 친구들의 일상을 통해 뭔가 생각이 깊어지는걸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읽으면서 조선시대 지금 내 아이 또래들이 느끼는

생각과 깊이감이 시대가 변화하면 참 많이 달라졌구나 ㅋㅋ

격세지감을 느꼈어요 하지만 아이들의 순수함과 우정을 쌓는 과정은 예나 지금이나 ㅋㅋ

 다르지 않구나 이렇게 어울리는 상상도 넘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역사책을 읽다보면 나도 이렇게 해보고 싶어지나봐요 ㅋ

어린나이에 가업을 위해 형의 삶을 대신하며 살아가는 학구의 모습

 과거급제를 위해 생사를 걸고 과거시험을 보러 떠나는 여린 학구를 보며

왠지 모를 사명감을 느낀 태양이는 그의 종 아니 벗이되어 기꺼이 한양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죠 ㅋ

조선시대에 달리는 자전거 ㅋㅋ 상상만으로도 흥분되지 않나요???

기억의 저편 현재의 길과 과거 조선시대 변함없는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푸조나무에서 느끼는 두 아이의 공감대는 ㅎㅎ 아~~이런게 인연인가 싶을정도로

 다양한 이야기속 장치들에 작가의 상상력에 감동하기도 했어요 ㅎㅎ

 

 

재미있는 상상력과 즐거운 과거로의 타임머신역할을 하는 친숙한 자전거가 매개체가 되어

 태양과 학구 그리고 그 공간에서 만난 또다른 친구들를 통해 한뼘성장하는 이야기~!!황산강 베랑길~!!

이 길을 아들과 달려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우리도 언제 함 떠나자 아들~~~자전거를 타고 우리나라 곳곳을 달려보자~!!

 

재미있었던지 오랫만에 빼곡히 독서록도 채워주는 녀석입니다 ㅎㅎ

위기상황속에서 용기를 발휘할 수 있는 지혜도 배웠다는데 ^^

학구 정례 홍두 이공 ㅎㅎ 또래 친구들을 통해 자라는 태양이의 모습~!! 우리도 함께 따라가봐요 지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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