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넘어설 용기 - 내면아이의 꿈을 찾는 셀프힐링 노트
나영채 지음 / 유아이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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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넘어설 용기

나영채 지음

유아이북스

 

자신의 강점이 아닌 약점을 누군가에게 드러내보이는건 사실 쉬운게 아니죠

 항상 뭔가 숨기고 좋은점만으로 보여주고 싶은 사람의 심리

아마 그래서 저역시 주변평가에 참 많은 영향을 받고 살아왔던거 같아요

 큰딸이란 이유만으로 참 많은걸 참고 항상 착한딸 늘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딸로 그렇게 자라왔었죠

 그래서 그런지 일탈의 순간을 경험할때 한때 참 주체하지 못하고 반항이란것도 늦으막이 했던거 같아요

상처 누구나 상처를 간직하고 있죠 육체적일 수도 있지만 마음의 상처를 말이죠

 

작가의 진솔한 독백과도 같은 이야기를 통해 공감이 참 많이 되었어요

 순탄하지 만은 않았던 삶속에서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늘 꽁꽁 감추며 살아왔던 작가가

 결국 죽음의 순간까지도 생각했을만큼 극도의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렸던 부분들을 읽어내려가며

그런 그녀가 일어선 이야기들 내면의 아이 내면아이치유를 통해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고 따랐던 그녀가 자신을 찾아나가는 이야기는 한편의 드라마같기도 했어요

 

 

 

 

실제 자신의 아픔과 치유과정 그리고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들을 접목되나보니 참 현실적이더군요

 저역시 그런 순간들 참고 견뎌내고 누군가 눈에 비춰진 난

 늘 착한 아이 남에게 해를 끼칠 수 없는 순종적인 아이였기에 진심 공감되더라구요

 그런 부분들이 나를 감싸고 실질적 나를 잃었던 상처들말이죠

 

그런 작가의 상처들을 하나하나 끌어냄과 동시에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무관심하게 묻어가던 자신을 발견할때

진정으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만날 수 있는 과정의 이야기들은 제게 참 필요했던 이야기들였어요

 예전에 신랑이 왜 자신만 스스로 희생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한적이 있는데...

전 늘 저보다는 다른 누군가 가족을 먼저 돌아보고 있었구나

 정작 나를 잃고 있었다란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참 의미있었던 독서시간이 되었어요

내 마음속에 상처받고 움츠려있던 아이와의 화해과정

 저역시 쉽게 꺼내지 못했던 내마음 속 아픔을 꺼내보며

그 역시 다독이며 사랑하는 법을 찾아나갈 수 있었던 계기....

그래서 작가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는 상처 그이상의 존재라 외칠 수 있었던게 아닐까요~!!

 

슬픔이나 괴로운 감정에 빠지면 오로지 한쪽만 보고 긍정적인 상황을 잘 보지 못한다.

 나라는 존재를 슬픔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헤쳐 나오는 건 더더욱 힘들다.

상처도 마찬가지다.상처와 나를 동일시하면 상처의 굴레를 빠져 나오기 어렵고

 눈물로 한 많은 세월을 보내게 된다.

상처란 수많은 기억 속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빛과 만날 수 있도록 용기를 내야 한다.

내면아이치유로 기억속에서 울고 있는 상처와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것이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당신은 상처, 그 이상의 존재이다

(본문 155page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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