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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고래는 어디로 갔을까 ㅣ 풀과바람 환경생각 5
신정민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풀과 바람 환경생각 05
그 많던 고래는 어디로 갔을까
신정민 글 이리 그림
풀과바람
풀과 바람의 환경생각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는데요
환경이란 주제아래 다양한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의 환경파괴와 생존의 위협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간결하고 쉽게 구성되서 좋더라구요
어렵지 않게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우리인간은 정말 이기적이란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도 역시 들더라구요 ㅠ.ㅠ
사실 슬퍼요 그걸 인정하고 하지 말아야할 일들이 계속 자행되고 있다란것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어쩜 너무나 아파
이젠 아파라고 소리칠 힘도 없으면 어쩌나란 생각도 들만큼 말이죠
돌아봐야하고 생각해봐야할 주제들이예요
이번에 아들과 만난 이야기의 주인공은 고래예요

포유류로 분류되는 고래의 특징과 종류 그들의 삶이 방식을 통해 만나본 고래이야기와
점점 산업화와 과학의 발전 자원으로 여겨지면서 무분별하게 포획된 고래들의 아픔과
그들을 지켜나가기 위한 대처방안과 앞으로의 미래를 쭈욱 만나보게 되는데요



정말 자연이란 존재는 경의롭다란걸 또한번 느낀 시간이였다고 해요
고래사냥이 급증하며 그 씨가 말라가고 점점 가치가 올라가면서
불법으로 잡혀 죽어나가는 고래들의 모습을 볼때는 맘한구석이 쓰리더라구요 ㅠ.ㅠ
정말 생각해볼 문제예요 과학의 발달로 다른 종자를 만들어내고 복원하면 된다???
그건 정말 이기적인 생각일수도 있겠다란걸 느껴요
자연에서 어느 한종이 지구에서 사라진다라건 전체 생태계의 위협을 알리는것이고
결국 그 피해는 먹이사슬의 맨 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간에게
고스란히 안겨질꺼란걸 절대 간과해선 안될꺼같아요
불법포획으로 잡혔다가 돌고래쇼의 공연장에서 생을 살아야했던
제돌이가 다시 바다로 돌아간 이야기 다들 알고 계시나요???
그런 노력과 관심이 정말 필요하다란 걸 깨달아하고 실천해야할때란걸 배우게 됩니다
또한 바다의 주인인양 바다생물들에게 방해되는 음파탐지기의 행태를 읽을때는
고요하고 잔잔할것만 같은 바닷속을 온통 인간의 소음으로 도배하고 있구나 미안하더라구요
가장 중요한건 마음가짐이란 생각도 들어요
쉽게 얻고 쉽게 버리고 그럼 또다시 쉽게 살 수 있는것에 익숙해지면서
인간은 너무나 많은것에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란걸 느끼게 되요
자연과 함께 더불어살아가는 법 모두가 주인이란 인식의 변화도 분명히 필요할꺼구요
간결하고 쉽게 고래의 특징부터 고래들이 받은 극심한 고통과 죽음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로 집약되며 쉬운 주제는 아니지만 반드시 인지하고 알아야할 부분들이기에서
환경을 주제로한 책은 앞으로도 꾸준히 만나보려구요
또한 읽고 그치는게 아니라 작은 실천부분부터 꼬옥 하나씩 변화하는 노력을 하는것
그게 지금 우리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닐까하구요
만약 우리가 대형수조관에 갖혀 몸부림치는걸 즐겁게 누군가 쳐다보고 있고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