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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ㅣ 풀과바람 환경생각 4
김남길 지음, 마이신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5년 3월
평점 :

풀과바람 환경생각04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김남길 글
미이신 그림
풀과바람
풀과바람이 환경생각시리즈를 읽다보면 놓치고 있던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들을 가져서 참 좋아요
글밥도 부담없고 아이 스스로 읽고 깨닫는게 많은지 자주 찾아보고 꺼내보는 책인데요

민둥산을 바라볼때마다 산사태나 지구 곳곳이 파괴되는 장면들을 볼때마다
부쩍 나무의 소중함을 더욱 느낀다는 아들과 함께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책을 만나봤어요^^

사람을 자식에 비유하며 세상에서 가장 철없는 막내로 표현한 부분이 참 좋네요
진짜 공감되더라구요 지구의 주인인양 문명개발이란 이름하에 무분별하게 파괴하고
서슴없이 자연을 괴롭히는 주인공 그건 바로 인간이죠
자가 나중에 지구에 태어나 자연을 저버리는 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도입부에서
그러나 철없는 막내지만 자식이라 품는 부모의 맘으로 대변되는
자연의 모습에 생각할 여지가 참 많았던거 같아요
나무의 존재
(그러나 숲이 아닌 가로수길에 싶어진 나무나
도심에선 작은 화분속에 담긴 나무가 전부죠 ㅠ.ㅠ)
어릴적만 해도 전 뒷동산에 올라 산딸기도 따먹고
나무나 풀을 뽑아 자연스레 어울리는 어린시절을 보낸 기억이 있어요
그러나 지금은 각박해진 도시환경 점점 올라가는 지구온도
그런 추억들을 잊은 지오랜 도시생활 속 아이들의 모습에서
참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데요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주던 나무의 존재..나무의 출현부터
인간의 산업화로 인한 무분별한 산업혁명과 개발이란 명목으로
자행된 이기심을 나열하며 이대로 가다가는 나무의 생존
더나아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할 시기가 다가온다란 경각심을 심어주며
친환경사업의 의미와 우리가 해야할 일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참 인상적인게 500년된 굴참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였는데요
어리석은 사람들의 행위를 곱씹어 들려주는 이야기가 그냥 흘려듣기엔 진실이기 맘이 참 아프더라구요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부메랑처럼 돌아온 재앙을 생각안할 수가 없었다죠 ㅠ.ㅠ
<내 눈에는 한치 앞도 못보고 자기 발등을 찍는 것처럼 보여요.
사람은'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생각 없이 사는 동물'이 아닌가 하고 의심이 들 정도니까요.>
(본문 75 page 中에서)
식물은 1%의 열매만 후손을 잇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99%의 열매는 세상에 아낌없이 뿌립니다.
그 열매들은 대부분 곤충,새,동물 그리고 사람들이 일용할 양식으로 쓰지요.
식물은 모든 동물에게 소리 소문 없이 골고로 혜택을 주는 거예요.
그뿐만 아니라 자기 몸을 희생하기도 해요.
(본문 82 page中에서)
참 생각해볼 부분들이 아닐까요???
너무 안일하게 개발이란 이기심이 불러온 지금의 현실
더이상은 그만이라 외치며 작은 실천부터 해나가는 노력 잊지말아야겠습니다
지구를 우리가 주인이 아니라 잠시 빌려쓰는 공간이니깐요
환경관련책을 읽고나면 정말 다시한번 내 생활 우리 아이들의 생활패턴을 돌아보게 되요
친환경산업에도 한층 지속적 관심을 놓치지않기로 하며
보이는 나무나 풀한포기도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겠다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