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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
이명준 지음 / 북투어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
이명준 지음
북투어스
자기개발서들을 읽다보면 조금은 괴리감이 올때가 있다
나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왜 안되는거지??
될듯될듯 잡히지 않는 이야기들에 아~!!거리감이 있구나
내 사고가 이리도 틀렸나?? 물론 전적으로 틀리다란이야기가 아니다
작은 실천과 꾸준함이 모여
미래의 내모습이 만들어지니 성공법칙엔 분명 그 이유가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현실은 참 녹녹치 않다 과거 중고등학생시절 그리고 대학시절과 졸업후
지금 세월흐름앞에 답답함이 여전히 공존하며
더욱 빡빡해진 지금의 현실에 앞으로 미래가 사실은 불투명하다
특히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가중된 청년실업과 그들이 지금 겪는 이 고충이
고스란히 아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듯해
지금 우리세대도 막막하지만 맘이 짠하다 아니 아프다~~~
굉장히 공감이 많이되고 현실적 자기개발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반감이 나역시 조금은 있었다
청춘이 무조건 아프다란 의미로 해석될만큼
그런 아픔이 당연시되는거 같아 나역시 맘이 좋지는 않았다
청춘하면 왠지 밝고 긍정적 에너지가 먼저 떠올랐음하는 바램이니까



작가가 내세워 들려주는 나청년이란 사람의 이야기가 왜 이리 공감되는지
잘하려고 노력할수록 깊은 수렁에 빠져드는기분 대학입학이 곧 모든걸 이뤄줄꺼란
미래의 보장은 이제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듯하다
높은 대학등록금에 학자금대출의 늪에 빠지며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에 대출금상환의 짐은 비단 나청년만의 문제일까???
그런 문제는 시작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아니야 방법이 있을까요?
방법은 넉넉한 집안?? 부모님이라면....슬픈 현실이다~!!
사실 나역시 우리집이 좀더 잘살았다면
큰일이 있어 이리 사라지지 않았다면이란 과거형을 읊조릴때가 많다 ....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벌어놓고 저축하는것에 대한 노답....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에 교육비에 아이 하나낳아 기르기도 버거워지는 현실이
젊은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듯하다
그러나 그게 현실이다 외면하기엔 나만의 문제가 아닌 작가가 이야기하듯
사회적문제로 대두되야할 대두되어 근본적인 구조적 해결책이 필요한
그래야 청춘들이 기회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려는 힘을 얻을 수 있는....
..


청춘들이 아파해야할 이유를 속속들이 파고들며 작가는 나청년의 모습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문제점들을 다양한 자료와 기사들과 설문을 통해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며
청춘이 아픈걸 당연시 여기는 생각의 전환과 이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진솔한 조언들을 담아냈다
그래서 굉장히 공감되는 이야기들이다 허울좋은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 와닿는다
나와 닮은 나청년의 모습이 우리의 미래 아이들의 모습이 아니길 간절히 소망해본다
그래도 청춘의 가능성을 믿으며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희망이 있고 꿈 꿀 수있어서 청춘인 시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나역시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