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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그림사전
채인선 글, 유진희 그림 / 초록아이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기그림사전
채인선 글
유진희 그림
초록아이
노오란 바탕에 미소짓고 있는 아기의 모습
그곁에 빼꼼히 아기와 함께 책을 바라보는 곰돌이가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주의에 널부러진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상의 소품들이 여유로움을 만끽하게 해주며
펼쳐보고 싶은 아기그림사전~!!딸아이랑 만나봤어요
호기심가득 뭐든 궁금해 요즘 딸아이가 하는 말중 하나는
"이건 뭐지?"예요 ㅎㅎ 그리고 "나도 해볼래요"ㅋㅋ
한창 스스로 뭔가 해보고싶고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아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한권 그렇게 만나봤어요

소소한 아기의 일상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함께 따라가다보며
어느새 하루를 함께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딸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왜냐구요??
자신의 일상과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들이 아이 스스로에게 공감을 형성하게 했거든요
그림풍도 어찌나 따스한지 자연스레 폭빠져들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갠적으로 좋았던게 운율감있는 이야기형식~!!

요즘 말배우며 한창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에게 이보다 더 좋은 말들이 있을까요??
사랑스런 표현들이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며 더불어 언휘력향상효과까지 톡톡히 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엄마 이건 바나나예요 이건 딸기, 수박"
자신이 아는건 서슴없이 가르쳐보며 들려주고
아기가 세수를 하고 칫솔질을 하면 함께 따라해보고~~~
부릉부릉 자동차가 보이면 자신의 자동차데리고 와 부르릉~!!
자연스레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알려주니 좋더라구요
이책한권이 단준히 지식전달위주의 책느낌을 벗어나서 아이들일상에서 겪는 이야기(동화처럼요)
자연스레 들려주는 생활습관과 예절 과일이나 숫자,한글, 도형의 개념까지도 자연스레 들려주니~!!
참 다양한 경험을 만날 수 있었던 한권의 책이였다죠^^요런 의미까지 함축한 아기그림사전이였다죠 ㅋㅋ




아기의 하루의 모습들이 보이시나요??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 아침인사를 하고 스스로 옷도 입어보고
(요즘 저희 딸아이 바자도 혼자입고 ㅋ 위에 옷도 아직은 살짝 낑낑거리지만 ㅋ )
냠냠 골고루 밥도 먹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물론 다양한 감정이 공존하니 그런 모습들도 놓칠 수 없구요
엄마와의 산책시간과 놀이시간 아빠와 읽는 책읽는 시간등~!!
아침부터 저녁 잠자리에 들때까지의 일상속 모습 속에서 만나는 이야기에 빠지다보면
어느새 지식쏙쏙 생활습관 쏙쏙~~~궁금증해결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백과사전이예요
그래서 내 아이 첫 그림사전으로 아기그림사전 참 잘선택한거 같아요~!!
이런류의 책한권 늘 곁에 두고 싶었거든요^^
시장에 가요
당근 아가씨가
시금치 치마를 입고,
양파 가방을 들고,
감자 사려!
고구마 사려!
(본문 44 page中에서)
맛있는 저녁밥
엄마가 해주는 저녁밥,
아빠랑 먹는 저녁밥,
맛있어요, 즐거워요.
누나랑 먹는 저녁밥,
떠들며 먹는 저녁밥,
배불러요, 행복해요!
(본문 58 page中에서)
글마다 묻어있는 일상의 행복과 운율감이 자연스레 노래가사처럼
귀에 쏙쏙 들려오며 입에 감기는 느낌도 참 좋았어요~!!
약간의 리듬을 주며 책을 읽어주면 어느새 어깨가 들썩이죠^^
요즘 말배우기 동시집에도 푹빠져있는지라~!! 요런 리듬감이 너무 좋았다죠~!!
계속 함께하면 딸아이의 지적호기심도 채워지고
(아이들이 주변을 먼저 탐색하며 사고의 확장경험을 하는시기잖아요 ㅎㅎ)
덩달아 생활습관과 언휘력까지~~쑥쑥 자라날꺼같아요^^
귀여운 아가의 하루일상으로 만나는 백과사전 아기그림책~~전 추천하고 싶어요^^